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고자 금산 제야의 종소리 타종행사가 2023년 12월 31일 오후 11시에 성황리 열렸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편안함을 기원하기 위해 타종을 통해 지난 일년의 좋은 기억만을 담고, 새로운 해의 희망을 다짐했다.
식전행사로 부리풍물단의 길굿이 있었다.
이어서 팝페라 듀오 ‘페스타’의 희망의 노래 공연이 있었다.
참석내빈은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이법연 금산교육장, 장호 금산문화원장, 김석곤 충남도의원, 정옥균 금산군의회 부의장, 최명수 군의원, 송영천 군의원, 정기수 군의원, 성강제 금산경찰서장, 박상헌 금산군사회단체협의 회장, 박건태 사진협회 회장, 배재용 문인협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 새해 인사말을 하는 박범인 금산군수박범인 금산군수는 새해 인사말을 통하여 “올 한해는 제41회 금산인삼축제와 충청남도체육대회 그리고 양수발전소 사업자 선정의 성과를 거두었다. 갑진년 새해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금산의 해가 되기를 바라고 군민이 하나가 되어 함께한다면 더 빛나는 일들이 금산에서 펼쳐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 새해인사말을 하는 장호 금산문화원장장호 금산문화원장은 새해 인사말을 통하여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서 우리는 더 나은 내일을 꿈꾸고 있다. 지난 해의 묵은 액은 다 떠나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아 복과 덕, 희망을 함께 나누며 금산군민의 태평과 안녕, 무병장수를 기원드린다”라고 말했다.
본 공연으로 전통타악그룹 ‘천지’의 북청 사자놀음과 사물놀이가 펼쳐졌다. 농악과 버나, 죽방울, 북청 사자놀이가 신명나게 전개 되었다
새해를 맞는 시간에 맞추어 금산인삼대종 타종이 있었다. 먼저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이법연 금산교육장, 성강제 금산경찰서장, 장호 금산문화원장이 타종을 하였다.
두 번째는 금산의회 의원들이 타종을 하였다. 타종은 팀당 6명씩 3회 타종을 11팀이 하였다. 33번 종을 치는 것을 罷漏(파루)라고 하는데 이는 제석천이 이끄는 하늘의 삼십삼천에게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무병장수,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기 담겨있다고 한다.
참석한 내빈과 군민들은 각자의 소원을 종이에 써서 소원지 올리는 곳에 걸어 두었다. 박범인 금산군수도 소원지를 써서 걸었다.
타종이 끝난 후 소원지 올리기를 부리풍물단과 함께 하였다 모두의 소원이 하늘에 닿아 이루어 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참석한 사람들에게는 따뜻한 오뎅이 제공 되었다 따뜻한 오뎅과 국물로 온 몸에 온기가 더해졌다.
고구마를 숯불에 구워 나눠주었다.
금산 제야의 종소리 타종행사는 한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는 볼거리, 먹거리, 들을거리가 많아 눈도 귀도 입도 즐거운 정겹고 신나는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