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예술촌에서 했던 <샤갈에서 호크니까지> 전시를 보고 나가는 중에
리토그래피 체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 다시 공주문화예술촌을 방문했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65.jpg)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 10명 선착순으로체험비는 무료이다.
하지만 방문한 날이 리토그래피 체험의 마지막 날이었다.
후에도 다른 체험 프로그램이 있을 것 같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10.jpg)
1층 전시실이 아닌
외부의 문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11.jpg)
공주문화예술촌의 입주작가들과 전시했던 일정이 계단에 장식되어 있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12.jpg)
계단 옆면 벽에도 입주예술가들의 전시포스터가 걸려있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13.jpg)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15.jpg)
회화 외에도 다양한 예술 분야의 작가들이 소속되어 있는 듯 하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17.jpg)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19.jpg)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22.jpg)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10](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24.jpg)
2층에 오르면 정면에 안내되어 있는 체험 프로그램![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1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30.jpg)
가장 첫번째 방이 체험 프로그램 공간이다.
벽에는 체험 프로그램에서 만든 작품들로 전시되어있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1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31.jpg)
미리 준비물이 셋팅되어 있었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1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32.jpg)
시작 시간이 되니 아크릴판과 호일을 나눠주셨다.
리토그래피는 석판화인데 도구가 많이 필요한 기법이라고 한다.
오늘 체험할 것은 키친 리토그래피로 식용유 콜라 호일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로 한다고 했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1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33.jpg)
아크릴판에 물을 뿌리고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1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34.jpg)
그 위에 호일을 얹어 휴지로 밀며 부착한다.
손으로 호일을 만지게 되면 손의 유분이 묻을 수 있어 장갑을 끼고 작업을 했다.
물과 기름의 분리되는 작용을 이용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호일의 남는 부분은 뒤로 접어준다.
아크릴 판을 쓰는 이유는 호일이 잘 찢어져 그림을 그리기 어렵기 때문에 받침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1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36.jpg)
글씨를 쓰고 싶은 사람은 요청하면 밑면이 비치는 기름종이를 주신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1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37.jpg)
아크릴판 위에 종이를 두고 자리를 잡은 뒤 글씨를 썼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어서 문구는,
Merry Christmas로 했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20](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38.jpg)
뒤집어서 위치 확인 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2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39.jpg)
좌우 반전된 글씨의 모양을 따라 써본다.
물과 기름의 분리되는 작용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성 색연필을 사용했다.
판화는 도장처럼 찍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좌우가 반전된 상태로 작업을 해야 한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2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40.jpg)
밑그림까지 완성했다.
흐릿하게 그리면 제대로 부식이 되지 않아 잉크를 묻혀 찍었을 때 그림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흐릿한 선은 진하게 덧그려줬다.
호일 위에 색연필로 그리는 것이라 덩어리 지듯이 뭉쳐서 지워지기 때문에 그리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2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41.jpg)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2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42.jpg)
부식 과정을 위해 콜라를 부어준다.
콜라에는 인산, 아라비아 고무가 들어있어서 물층과 기름층이 분리된다고 한다.
제로콜라 등 모든 콜라가 다 가능하고 비타500 등 탄산 음료면 다 가능하다고 한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2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43.jpg)
콜라 위에 그림을 그린 면이 닿도록 뒤집어서 넣어준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2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44.jpg)
부식작용으로 기포가 올라오고 있다.
위로 넣으면 부식되는 기포를 잘 볼 수 있지만탄산 때문에 아크릴판이 뜨기 때문에 부식이 잘 안 될 수 있어서 뒤집어서 넣어준다. 1~2분 정도면 부식이 된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2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45.jpg)
2분 후 콜라를 버렸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2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46.jpg)
그림을 그린 아크릴판은 물로 헹궈준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2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47.jpg)
다음 과정으로는 식용유를 묻혀 유성색연필을 지운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30](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48.jpg)
진하게 그렸기 때문에 유성색연필을 지우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박박 문질러서 지워야했다.
하지만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정도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3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49.jpg)
유성색연필을 지우니 부식되어 그렸던 그림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호일이 잘 찢어지지 않도록 지울 때 조심해야 한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3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51.jpg)
강사님이 잉크를 묻히는 것을 시범을 보여주셨다.
한 번씩 끊어서 롤러를 돌려야 잉크가 골고루 묻는다고 한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3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52.jpg)
그림 위에 해면으로 물을 묻힌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3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53.jpg)
물을 골고루 묻혀야 한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3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54.jpg)
물 한 번, 잉크 한 번 번갈아가면서 해야 한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3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55.jpg)
잉크를 고로 묻혀준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3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56.jpg)
그렸던 그림 외에 배경에 묻은 잉크는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3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57.jpg)
물티슈로 지워준다.
물티슈로 지우면서 그림에 묻은 잉크도 지울 수 있기 때문에 조심조심 살살 지워야 한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3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58.jpg)
잉크까지 마친 판을 비스듬히 세워 물기를 말려준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40](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59.jpg)
물기가 다 마르고 판화를 찍을 종이이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4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60.jpg)
종이 밑에 아크릴판을 두고 문진으로 문질러준다.
판화가 잘 찍혔는지 그림을 들어서 확인하면서 부족한 부분 위주로 더 문질러주면 된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4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61.jpg)
왼쪽부터 순서대로
첫 번째 찍은 것, 두 번째, 세 번째 찍은 것이다.
판화는 첫 번째 찍은 것이 잘 안 나오고, 2,3번째가 잘 나오고
네 번째는 너무 진할 정도라고 하는데 첫 번째가 가장 진하고 갈수록 흐릿해지니 뭔가 잘못한 듯 하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4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62.jpg)
상설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다.
명화 채색하기![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4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63.jpg)
알록달록 물감 스텐실이다.
![공주문화예술촌리토그라피석판화체험 4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226/IM0002036464.jpg)
체험하는 법이 안내되어 있다.
전시는 종종 보러다니지만
이런 체험은 별로 한 적이 없었다.
특히 그냥 색칠이나 그림 그리는 것이 아니고 판화는 처음인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알찬 프로그램이 많아지길 기대한다.
공주문화예술촌충청남도 공주시 봉황로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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