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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역사 여행, 유관순 열사 사적지를 찾아

2023.12.24(일) 22:11:09 | 초록나무 (이메일주소:buykks@hanmail.net
               	buykks@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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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장 천안 하면 생각나는 곳이 있다.
천안은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석오 이동녕선생, 김시민 장군, 어사 박문수 등 많은 애국선열을 배출한 곳이다. 역사 탐방 여행지로 천안을 대표하는 인물 유관순 열사의 발자취를 찾아 천안시 병천면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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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산 기슭 아래 자리하고 있는 유관순 열사 사적지!
유관순 열사 사적지는 독립만세운동의 산 교육장으로 연중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유관순 열사와 아우내 독립지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는 곳으로 사적지에는 추모각과 기념관, 생가, 열사의 거리 등이 조성되어 있다. 
춥고 흐린 날씨였지만,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을 느낄 수 있는 역사적 명소로 뚜벅뚜벅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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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사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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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국 소녀 유관순 열사 초혼묘봉안기념비

유관순 열사 사적지는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탑원리 일원에 위치해 있다.
사적지 주차장에서 경사면을 오르면 가장 먼저 유관순 열사 초혼묘봉안기념비를 마주하게 된다.
광장 인근에는 바라만 봐도 가슴 뭉클해지는 유관순 열사의 동상이 있으며, 기념관·추모각·순국자 추모각이 자리하고 있다. 추모각 뒤편 매봉산 기슭에는 유관순 열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초혼묘와 봉화대가 있다.
유관순 열사 유적은 유 열사가 태어나 자란 집과 아우내 만세운동의 거사를 알린 봉화터로 이곳은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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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관

먼저, 유관순 열사의 동상을 마주하고, 기념관으로 향했다.
유관순 열사 기념관은 열사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곳으로 2003년 4월 1일 개관하였다.
내부는 단장된 모습으로 유관순 열사의 유품을 비롯해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유관순 열사의 학창 시절 모습,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의 전개 과정, '유관순의 횃불' 파노라마 영상 등 귀중한 자료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가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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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대한제국은 일제에 국권을 강제로 빼앗기며 고통스러운 식민 지배를 마주해야만 했다.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을 기해 일어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독립만세운동이었다.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 속에서도 독립을 향한 열망은 나날이 커져만 갔고, 국내에서도 종교계와 학생을 중심으로 대규모 만세운동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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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
독립만세운동의 함성 속에는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유관순 열사가 있었다.
유관순은 1902년 12월 16일, 충남 목천군 이동면 지령리(현재의 병천면 용두리)에서 태어났다.
미국 선교사의 주선으로 이화학당에서 근대적 교육을 받았으며,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나자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후, 총독부 휴교령으로 고향인 천안시 병천면에 내려와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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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내 독립만세운동(1919년 4월 1일)은 3천여 명이 참여한 충청지방 최대의 독립만세운동으로 비폭력 평화주의를 원칙으로 전개되었다. 하지만, 일제 헌병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유관순 열사의 부모를 포함한 19명이 순국하고 30여 명이 중상을 입었다. 유관순 열사는 옥중에서도 3·1운동 1주년 기념 만세운동을 전개했지만, 일제의 모진 고문 끝에 1920년 9월 28일 순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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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 관람 후, 추모각으로 이동해 잠시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모각에는 유관순 열사의 위패와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순국자 추모각에는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의 순국 선열과 애국지사 60분의 넋을 기리고자 위패가 모셔져 있다. 열사 사적지에서는 매년 9월 28일 유관순 열사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으며, 매년 2월 말일에는 아우내 봉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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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관순 생가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이 깃든 유관순 열사 사적지!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매봉산 기슭에 있는 초혼묘와 봉화대, 유관순 생가, 아우내장터를 둘러보길 추천한다.

유관순 열사 생가지는 사적 제230호로 지정되어 있다.
생가 인근에는 유관순 열사 생가 비문이 세워져 있고, 생가 관리사· 유관순 열사가 다녔던 매봉교회가 자리하고 있다. 천안 역사 여행으로 독립만세운동의 함성과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유관순 열사 사적지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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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 사적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유관순길 38
- 관람 시간 : 11월~2월 (오전 9시 ~ 오후 5시)
- 운영일 : 365일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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