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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논산 가볼만한 곳, 연산문화창고 이중섭 레플리카전

2023.12.23(토) 22:19:12 | 젊은태양 (이메일주소:claudi00@naver.com
               	claudi0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논산가볼만한곳연산문화창고이중섭레플리카전 1

이곳은 논산시 연산문화창고입니다.
은은한 세련됨을 갖춘 가족 친화적인 넓은 카페도 있고, 
4동 다목적홀에서는 볼 만한 전시를 계속 기획하며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니 더욱 좋습니다.

현재 연산문화창고 4동에서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화가, 대향 이중섭의 '꺼지지 않는 예술혼, 대향 이중섭' 레플리카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중섭의 원본 작품은 아니지만 이중섭의 일대기와 함께 시대별로 구분해서 이중섭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에서 도슨트가 설명해주기도 하지만 QR코드로 연결해서 큐피터앱을 다운 받으면, 이 전시 작품 중 헤드폰 표시가 있는 작품의 설명을 직접 관람자의 폰으로 들으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는 6개 섹션으로 구분했고, 그림 퍼즐맞추기와 은지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Section 1. 내면의 표출
힘찬 근육이 살아있는 이중섭의 소를 볼 수 있습니다.
이중섭은 소에 관심이 많았는데, 들판의 소를 관찰하다가 소도둑으로 오인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1953년 통영에 머물며 소 연작을 그렸는데, 고난과 역경 속에 투쟁하는 작가 자신의 내면을 표출한 것으로 봅니다.

Section 2. 가족에 대한 그리움
이중섭은 가족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어린아이 그림을 소보다 더 많이 그렸습니다.
1946년 첫아이를 잃고 어린이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홀로 한국에 남아있떤 1952년 은지화로 특히 아이들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Section 3. 잠시 머무른 흔적 (서귀포, 부산)
부산은 6.25전쟁 피난민으로 북적댔지만, 서귀포는 한적해서 1년 가까이 가족과 함께 단칸방에 머물며 이중섭은 안정감을 갖고 그림을 그렸는데, '서귀포의 환상', '섶섬이 보이는 풍경'이 대표작입니다.   

Section 4. 잠시 머무른 흔적 (통영)
전쟁이 느껴지지 않는 통영에서 1953. 겨울부터 1954. 봄까지 머물며 '흰 소', '황소', '부부' 등 대표작을 그렸습니다.

Section 5. 잠시 머무른 흔적 (서울, 대구)
서울 지인의 집에서 홀로 생활하면서 개인전 준비도 하며 가족과 만날 기대감을 가졌지만 수금이 되지 않아 수익도 없고, 춘화로 오해받아 작품 50여 점이 철거되며 이중섭은 자책하며 거식증을 동반한 정신적 질환에 시달렸습니다.  
대구 외곽 왜관에 있는 시인 구상의 집에 머물며 요양과 작품을 했다고 합니다.
 
Section 6. 불운기
병을 앓기 전 서울에서 예술가들과 머물며 마지막 작품인 '돌아오지 않는 강' 연작을 남겼고, 거식증, 간장염 등으로 병원에 있다가 1956년 9월 6일에 40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동 커뮤니티룸에서 나만의 은지화를 그리며 전시의 여운을 길게 남길 수도 있습니다.(3,000원)
연산문화창고 카페 앞에는 겨울 추위를 잊게 만드는 예쁜 연말 장식이 있습니다.
지인과 기념사진도 남기며 2023년을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2024년 신년을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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