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문화·역사

남촌 이경호 개인전 ‘마음 그림’ 열려

2023 공주문화원 향토작가 기획전 이경호 작가

2023.12.17(일) 01:08:16 | 주향 (이메일주소:tolremio@daum.net
               	tolremio@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몽유계룡도 108 x 550 cm 아크릴 광목
▲ 몽유계룡도 108 x 550 cm 아크릴 광목

문인화는 문인 사대부가 지배하던 시대의 주도적 문화 산물이었다. 먹을 갈아 붓을 다루는 것은 그들의 일상이었고 그런 일상에서 나온 자연스런 산물이 문인화가 되는 것이었다.  

상념 1,2,3,4   40 x 100 혼합재료

▲ 상념 1,2,3,4 40 x 100 혼합재료


이경호는 먹과 붓을 다루는 전통서화 분야에 공력이 높다. 서예부터 사군자, 산수화, 그리고 공필화까지 섭렵했다.

귀가 50 x 53 cm  혼합재료

▲ 귀가 50 x 53 cm 혼합재료


2023년 공주문화원 향토작가 초대전으로 이경호 작가가 선정되어 2023년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공주문화원 갤러리에서 그의 주옥 같은 작품 40여 점이 전시되었다.

인사말을 하는 이경호 작가

▲ 인사말을 하는 이경호 작가


16일 오후 3시에 있었던 오픈식에서 이경호 작가는 인사말을 통해 “서예, 문인화, 한국화 등을 해오면서 다른 재료와 표현으로 한국화의 맛을 낼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았다. 낯선 재료들이지만 문인화의 품격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이번 전시는 그러한 고민의 흔적이다. 귀한 전시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고하였다
 

축사를 하는 이일주 공주문화원장

▲ 축사를 하는 이일주 공주문화원장


이일주 공주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 이경호 작가는 고향인 공주에서 오랜 작품활동을 한 전형적인 향토작가이다. 큰 서예대전에서 대상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음에도 늘 겸손하게 활동하고 있다. 예향 공주와 어울리는 좋은 작가를 초대하여 전시회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였다.
 

격려사를 하는 최기성 공주대 미술교육과 교수

▲ 격려사를 하는 최기성 공주대 미술교육과 교수


최기성 공주대미술교육과 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 문인화의 정신을 구현하는 수단으로 먹과 붓같은 전통적인 재료 외에 돌가루, 아크릴 물감, 광목 등과 같은 이질적인 수단을 사용하여 표현 수단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는 법고창신으로 현대의 작가정신을 추구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변화를 거칠지 기대된다”고 하였다.

 님마중 52 x 52 cm  혼합재료

▲ 님마중 52 x 52 cm 혼합재료


이경호 작가는 전시의 표제를 ‘마음그림’이라 했다. 그림의 표상보다 동양의 정신성으로 봐 달라는 뜻으로 보인다. 사실적 묘사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마음가느대로 그리는 그림이다 치유의 그림이고 사색의 그림이다.

남촌이경호개인전마음그림열려 1

   
다과회를 통해 전시 축화 케익 절단식도 하며 환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경호 작가의 작가적 자세는 법고창신에 있다.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으로 엣것에 토대를 두되 근본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사군자 35 x 35 혼합재료

▲ 사군자1.2.3,4  35 x 70 혼합재료


이경호 작가는 문인화라고 하는 상징적이고 정신적인 그림을 현대 회화의 재료들로 새롭게 풀어내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여 창신하려는 그의 행로에 박수를 보낸다.
 

기다림 1,2   32 x 41 cm 혼합재료

▲ 기다림 1,2 32 x 41 cm 혼합재료


 

주향님의 다른 기사 보기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주향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