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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드르니항과 백사장항을 연결하는 태안 해상 인도교 ‘대하랑 꽃게랑’

태안의 백사장항 수산시장에서 만난 대하와 꽃게

2023.12.01(금) 06:39:07 | 대로 (이메일주소:dried@naver.com
               	dried@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작년 여름 가족과 함께 와서 ‘대하랑 꽃게랑’ 해상 인도교를 걷고 백사장항 수산시장에서 대하 튀김 등을 즐겼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하여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다시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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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백사장항에 주차하고 꽃게다리를 건너 드르니항으로 향했는데 이번에는 드르니항에 먼저 들렀습니다.드리니항에서 바라본 꽃게다리 전체의 모습이 항구에 정박해 있는 어선들과 어울려 더욱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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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니항은 최근까지도 일제강점기에 붙여진 이름인 ‘신온항’으로 불리다가 2003년에 원래의 이름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드르니는 ‘들르다’의 우리말에서 비롯된 것으로 옛말인 '들온이'는 다리가 없던 시절 맞은편 안면도에서 배를 타고 사람들이 들어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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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니항은 규모는 작지만, 경치가 아름답고 수산물이 풍부하여 산지에서 직접 싱싱한 생선 요리를 즐기거나,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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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니항은 2013년 11월 건너편 백사장항을 잇는 해상 인도교가 건설되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250m에 이르는 이 다리는 차량은 다닐 수 없으며 사람만 통행이 가능한 다리로 주탑 두 개를 꽃게의 눈 모양으로 형상화했으며 전체적으로 꽃게의 모양을 닮아 꽃게다리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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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교 앞에는 꽃게의 모습으로 사랑과 행복, 낭만의 장소 ‘대하랑 꽃게랑’을 소개하는 조각품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다리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선형으로 되어있어 올라가는 재미를 느끼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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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다리’는 드르니와 백사장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 이외에도 배 모양 주탑 아래 배 운전대 조형물이 있고 사방이 확 트여 전망대 역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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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위에서 내려다본 드르니항의 모습입니다. 항구에 어선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뒤에는 수산물 직판장 건물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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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백사장항의 모습도 보입니다. 드르니는 작은 어촌이라면 백사장은 관광지의 모습을 갖추고 있어 대조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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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랑 대하랑’ 인도교의 백사장항 입구에는 새우 모양의 조형물이 서 있습니다. 이곳 드르니항과 백사장항에서 꽃게와 새우가 많이 잡힌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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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항은 인근의 여러 항에서 출항한 배들이 수산물을 잡아 모이는 곳으로 큰 수산시장도 있고 먹거리가 넘쳐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수산시장 앞에는 호객행위를 하지 말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네요. 아마도 상인들끼리의 과당 경쟁을 막아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인 것 같군요. 그래서 더욱 믿음이 가고 마음 편하게 아이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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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시장 안으로 들어가 보았더니, 정말 다양한 수산물이 풍부하게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라고 부추기는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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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건조 상태의 우럭, 조기, 간자미 등과 새우젓 등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겨울철 해산물 등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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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백사장 포구에는 봄부터 여름까지 꽃게잡이, 가을부터는 대하잡이가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특히 대하는 전국 어획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어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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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하고 값도 비교적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어 꽃게와 대하를 사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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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 포구 수산시장에서 구입한 꽃게와 대하 등을 들고 꽃게다리를 건너 드르니항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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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빙글 돌아 오르는 꽃게다리에서 길게 펼쳐진 안면도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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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위에서 내려다본 드넓은 백사장의 모습입니다. 이 백사장 때문에 이곳을 백사장항이라고 불립니다. 은빛 모래로 끝없이 길게 뻗어있어 안전하고 수온이 알맞아 이곳에서 늦은 여름까지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태안 ‘대하랑 꽃게랑’ 해상 인도교는 다리 위에서 보는 주변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해 질 녘 더욱 아름다우며 야경도 멋있어서 사진찍기 좋은 곳입니다. 꽃게랑 대하 등 먹거리도 풍부하며 낚시와 해수욕을 즐기기도 좋은 곳입니다.


드르니항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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