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소방서(서장 진용만)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화재 예방 활동에 힘쓰고 있다. 청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건수는 62건으로 2월(10건), 1월(8건), 3·4·11월(7건), 7·10월(5건), 5·8·9·12월(3건), 6월(1건) 순으로 주로 겨울철에 화재가 발생했다. 10월 말 기준 올해 발생한 화재건수는 50건으로 지난해 10월 말 52건 대비 2건 줄었지만, 지난해 10월과 11월에 2명의 화재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겨울이 시작되는 11월을 전후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다가오는 겨울철 화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올 한해 화재원인별 분석을 보면 부주의 화재가 전체 화재의 36%를 차지했으며, 전기적원인(24%), 기계적원인(20%)이 뒤를 이었다. 또한 화재 장소별 발생은 비 주거 시설이 36%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기타(32%), 주거시설(18%), 차량(8%) 순으로 나타났으며, 재산피해 액은 5억 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소방서는 이번 불조심 강조 기간 동안 △군민 공감형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 △군민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실시 △군민 참여형 소방안전문화 확산 등 총 3개 전략 7개 과제를 목표로 화재예방 홍보 및 불조심 분위기 조성을 통해 겨울철 화재 예방을 추진한다.
세부 추진사항으로는 불조심 현수막 제작, SNS·인터넷·모바일 등을 활용한 화재 저감 영상송출, 다양한 카드뉴스와 CM송, 전화통화 연결음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전기매트 등 난방용품 화재예방 등 불조심 강조의 달 홍보 사항을 교차로 화재 예방 현수막 게시, 다중밀집장소 화재예방 캠페인을 통해 알린다. 이밖에도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 등 군민과 함께 공감하는 행사를 개최해 소방안전의식을 높이는 종합적인 화재예방 활동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