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어오면 기다려지는 음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굴, 석화입니다. 굴을 제대로 맛보기 위해 찬바람이 불면 꼭 찾아가야 하는 장소 '천북굴단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충남 보령시 천북면에 위치한 천북굴단지에는 굴과 관련한 음식을 파는 수많은 식당이 있습니다. 11월부터는 성수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발 디딜 틈이 없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방문했을 때는 10월이다 보니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상인 분들도 손님을 맞이하기보다는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천북굴단지에서는 굴을 구워 먹거나 찜으로 먹는 것을 판매하는 건 아닙니다. 젓갈부터 깐 굴까지 다양하게 판매를 하다 보니 준비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천북굴단지를 방문한다면 기억할 부분이 있습니다. 천북굴단지 내에서 판매되는 굴의 가격은 전체적으로 비슷하게 형성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바가지요금 걱정하지 않고 편하게 둘러보시고 식당을 고르면 됩니다. 지난해 방문했을 때도 생굴 1kg에 3만원 정도였습니다. 찜이나 구이로 먹을 수 있는 석화는 5kg이나 10kg 단위로 저렴하게 판매됩니다.



천북굴단지의 경우 수도권 가까운 곳에서는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서 사람이 정말 많이 찾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천북굴단지 외곽으로도 주차장이 마련되는 만큼 방문 시 불법주정차 등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용화장실이 굴단지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중화장실 뒤편으로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는 만큼 예쁜 사진을 남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 별미가 기다려지는 천북굴단지였습니다. 주변에는 펜션과 카페도 많이 있어서 1박 2일 코스로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1월과 12월 어디로 여행을 준비한다면 천북굴단지가 있는 충남 보령으로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천북굴단지
충남 보령시 천북면 홍보로 105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