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지지마마입니다.
오늘 소개 해드릴 맛집은 충남 보령 여행지에서 먹었던 음식 중에 가장 맛있고 기억에 남는 찐 맛집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맛있고 풍성한 상차림에 감동 받았던 그곳은 바로 “시골돌솥쌈밥” 집입니다.
그럼 정겨운 식당 외관 사진부터 바로 보여드릴게요.



충청남도 보령시에 자리한 ‘시골돌솥쌈밥’집은 한 번 이곳을 방문했다면 그 맛에 반해 재방문은 필수가 될만한 그런 곳입니다. 



보령의 대표 맛집으로도 꼽히는 이곳은 한돈협회 인증과 충청남도 지역먹거리 ‘미더유’ 인증을 받은 곳이기도 한데요. 미더유는 지역 농가와 농산물 직거래 확대로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외식 인증 브랜드라고 해요. 



식당 내부는 황토집에 방문한 것 같은 정겹고 따뜻한 느낌이 물씬 들었어요.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돌솥밥과 쌈 채소, 돼지 수육, 오리 수육, 우렁 쌈장, 양념 게장이나 고등어조림을 맛볼 수 있는 돌솥 쌈밥정식입니다. 저희는 불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먹이려고 한우 불고기 쌈을 주문했어요.
메뉴 앞에 ‘돌솥’이 붙어있으면 돌솥밥으로 나오고, 마지막 글자가 쌈만 있으면 공기밥 미포함인 걸로 생각하시면 되요.  





밑반찬이 먼저 세팅되기 시작했는데 어쩜 다 맛있는지 남편과 정말 감탄하며 먹었어요.
호박과 갖은 야채 넣고 갓 부쳐서 나온 전은 특별한 거 없어 보이는 전이었는데 얼마나 맛있는지 순식간에 동나고, 같이 나온 된장국도 구수한 시골 된장국 스타일이었는데 짜지도 않고 정말 좋았어요.



뒤이어 추가로 나온 고등어 무조림은 진정한 밥도둑입니다.
이게 메인 메뉴라고 해도 될만큼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주부인 저는 대체 어떻게 만들었는지 여쭤보고 싶을 정도였네요.



밥 비벼 먹으면 천국 가는 우렁 강된장도 별미였답니다. 많이 짜지 않아요.



드디어 메인 메뉴로 팽이버섯, 당면이 가득 담긴 한우 불고기가 나왔네요.



짠! 신선한 야채와 정갈한 밑반찬들이 돋보이는 쌈밥 한 상차림입니다.
깻잎, 상추는 기본이고 10가지 정도 되는 쌈 채소들이 있어서 다양하게 쌈 싸먹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불고기와 당면을 얼른 그릇에 담아 듬뿍 먹이고, 저희도 열심히 먹기 시작해봅니다.
직원분께서 오며 가며 계속 신경 써주시고 저희 아이들이 메추리알을 잘 먹는 걸 보시고는 부탁도 안 드렸는데 한 접시 가득 더 주셨어요. 



각종 쌈에 불고기와 강된장 버섯을 넣고 한입 딱 먹으면 건강하면서도 최고의 맛!
중간중간 개운하게 시골 된장국으로 입가심해 주면 끝도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보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에 식사할 장소를 찾으신다면 전 진심으로 ‘시골돌솥쌈밥’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16년 전통을 가지고 한결같은 맛과 정성으로 요리하시는 사장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이곳에서 건강하고 정성스러운 한 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시골돌솥쌈밥
충남 보령시 큰오랏6길 51
- 영업시간 : 10:30~21:30(매달 2, 4번째 금요일 정기 휴무)
- 문의전화 : 041-935-9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