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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소나무가 많아 늘 푸르른 태학산으로 떠나는 '에코티어링'

2023.09.18(월) 10:39:01 | 여행하는 리따 (이메일주소:dyun06@naver.com
               	dyun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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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학산은 도심에서 멀지 않고, 해발 455m의 낮은 산으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유아숲체험원과 산책로, 숙박동, 캠핑데크까지 있어 서울에서도 이곳에서 캠핑을 하기 위해 오는 곳으로 캠핑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태학산 치유센터도 있는데요. 태학산 중턱에 위치해 숲과 자연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장인, 임산부, 실버, 어린이, 가족 대상 등 다양한 연령층에게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저희는 가족대상으로 하는 '에코티어링'에 참여해봤습니다 .
에코티어링은 생태라는 의미의 에콜로지와 숲에서 지도로 목적지를 찾아가는 게임인 오리엔티어링의 합성어 입니다. 단순한 생태학습에서 벗어나 지도와 나침반을 활용해 목적지를 찾으면서 숲을 탐방하고 생태와 관련한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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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학산 에코티어링에 참여하기 위해 태학산치유센터에 방문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천안시통합예약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을 완료 한 후에는 주차등록을 꼭 해야 치유센터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센터 앞쪽에는 넓은 주차장도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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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티어링 활동은 치유센터를 시작으로 크게 한바퀴 도는 코스입니다. 지도에 표시된 '보물'을 찾아 떠나는 숲 탐방인데요. 숲 지도사와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혹시나 길을 잃을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또한 보물은 데크길, 숲길 등 안전한 길에만 설치되어 있으니 코스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체험을 시작 하기 전 요가데크에서 잠시 몸을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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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티어링은 보물 찾기처럼 하나씩 주어진 미션을 찾아가며 숲을 배우는 프로그램인데요. 미션을 성공하는 것만이 아니라 지나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벌레하나, 나뭇잎 하나에도 배울 것이 있습니다 .

숲은 오늘과 내일이 다르고, 아침과 저녁이 다를 정도로 계속 해서 모습을 바꾼다고 합니다. 알지 못했을 땐 그저 스쳐가던 풍경이, 알고 나면 살아 숨쉬며 나를 감싸고 있는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이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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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 미션 첫번째에 도착했습니다. 눈에 잘 띄는 주황색 표시등이 걸려있는데요. 아이들이 꽤나 힘들었을텐데도 주황색을 보자마자 산 언덕을 마구 달려가 미션을 열어봅니다. 역시 아이들의 에너지는 자연에서 발산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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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은 '가족사진 찍기', '주변의 특정식물 찾기', '사진 찍기' 등 다양합니다. 
처음엔 아이들을 위해 참여했는데, 하다보니 저희도 재미있어서 함께 즐기며 하다보니 가족애도 쑥쑥 자라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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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학산은 소나무가 많아 늘 푸르른 산입니다. 보존이 잘 되어 있어서 공기도 정말 좋죠. 
힐링하기에 딱 좋은 산입니다. 아직은 낮은 조금 더워도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할 정도로 가을이 성큼 다가왔죠. 그래서 숲체험하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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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학산 숲지도사께서도 너무나 친절하고 즐겁게 해주셔서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입장이 아니라, 함께 숲을 탐방하는 마음가짐으로 응하니 숲 안에서 우리 모두 하나되어 행복한 기운이 마구 샘솟는듯 합니다. 이런게 바로 힐링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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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을 모두 완료하고 나와서는 센터 앞쪽에 작은 계곡에서 가재를 잡으며 놀았습니다.
사실 저도 시골에서 태어나진 않아서 가재잡으며 논 기억은 없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참방참방 놀다보니 동심으로 돌아간 듯 했습니다. 태학산 계곡물이 정말 깨끗해서 가재들이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혹시 가신다면 가재를 찾아보세요!
대신 잡은 가재는 바로 놔주셔야 자연을 훼손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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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후에는 센터 내에서 간단한 게임도 하고, 미션 답안지도 채워봅니다. 
태학산 치유의숲 에코티어링은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태학산에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이 있으니 피톤치드 가득한 태학산으로 가을나들이 와보시기 바랍니다! 


태학산 산림치유센터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휴양림길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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