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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급격한 일자리 감소 전망, 지역민 생존의 문제

[일자리&포커스] 태안군민체육관에서 기업과 구직자가 함께 참여하는 ‘2023년 일자리 & 사회적경제 체험 박람회’ 열려

2023.09.07(목) 08:56:57 | 서해안신문 (이메일주소:fire4222@nate.com
               	fire4222@nate.com)

지난 달 29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년 일자리 & 사회적경제 체험 박람회’ 모습.

▲ 지난 달 29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년 일자리 & 사회적경제 체험 박람회’ 모습.



고용위기 등 지역 사회문제 해결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

태안군의 경우 앞으로 2년 후부터 태안화력발전소 1, 2호기의 조기 폐쇄를 시작으로 2032년이면 절반인 6호기까지 조기 폐쇄가 이루어 질 예정으로 일자리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발전소 주변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태안군 전체의 생존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함께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 사안이다.

이처럼 일자리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지난달 29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기업과 구직자가 함께 참여하는 ‘2023년 일자리 & 사회적경제 체험 박람회’가 열려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했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태안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한국서부발전(주)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전직 노동자의 구인기업 면접 및 일자리 탐색을 돕고 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도움을 주고자 개최됐다.

관내 기업 26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기업채용관(13개 부스)과 사회적경제 체험관(13개 부스) 등 3개관 43개 부스가 마련됐으며, 일반 구직자를 비롯해 청년, 노인,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약 500여 명이 박람회를 찾아 열기를 더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1:1 현장 면접을 비롯해 △사회적경제 체험 △이력서 컨설팅 △면접 사진 촬영 △모의면접 △퍼스널 컬러 체험 △타로 검사 △소방안전교육 등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 구직자는 “재취업에 대해 막연함이 있어 고민하던 중 박람회에 참가했는데 다양한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고 모의면접 등 현장 프로그램도 자신감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이번 박람회가 구인난 해소 및 지역인재의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취업 구직자 및 기업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군민에 지속적인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군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를 통한 청년 일자리 제공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활력 넘치는 태안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민·관 협력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에서는 노후석탄화력 조기 폐쇄와 관련해 주민들이 생존이 걸린 사안으로 대단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김영인 군의원은 “노후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라고 하는데 폐쇄라는 것은 없앤다는 것인데 말로는 폐쇄라면서 시설은 그냥 놔둔 채 가동정지 휴지보전을 하면서 전력생산 부족으로 비상사태 발생 시 언제든 재가동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휴지 보전이라는 것을 하게 되면 전력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일자리는 없어지고 발전량이 없다 보니 기본지원비 지역자원시설세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노후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로 인해 지역경제 위축은 불을 보듯 뻔할 것이며, 발전소가 폐쇄됐는데도 송전탑, 송전 선로 등 훼손된 환경 복원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주민들의 우려다.

이와 관련 노후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지역에 우선적으로 공공기관과 공기업, 전력생산 관련 기업 유치를 의무사항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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