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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제2회 윤석중문학나눔 전국어린이 백일장 시상식 성료

으뜸상에 ...강릉 율곡초 6학년 최지우 학생

2023.09.03(일) 09:45:15 | 서산시대 (이메일주소:vmfms0830@naver.com
               	vmfms0830@naver.com)

제2회 윤석중문학나눔 전국어린이 백일장 시상식에서 으뜸상으로는 최지우(강릉율곡초 6학년) 어린이가 수상했다. 
제2회 윤석중문학나눔 전국어린이 백일장 시상식에서 으뜸상으로는 최지우(강릉율곡초 6학년) 어린이가 수상했다. 

윤석중문학나눔사업회(회장 송낙인)가 주최한 ‘제2회 윤석중문학나눔 전국어린이 백일장 시상식’이 9월 2일 오후 2시, 서산복지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수상자와 학부모, 가족이 함께 참석해 성황리 개최됐다.
전국에서 응모한 어린이 중 88명이 예심을 거쳐 본심까지 올라온 작품은 42편으로 4명의 심사위원이 모여 공정한 심사에 최선을 다했다.

심사 기준으로는 시적인 완성도, 표현과 감동, 새로운 발견에 중점을 두어 토론하며 심사숙고하여 선발한 결과 최고상인 으뜸상(상금 50만 원)에 강릉 율곡초 6학년 최지우 어린이가 당선됐다.

제출된 이번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시적인 형상화가 높은 수준으로, 이는 전국의 재능있는 어린이들이 응모한 결과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회장 송낙인, 강릉 율곡초 6학년 최지우 학생
왼쪽부터 회장 송낙인, 강릉 율곡초 6학년 최지우 학생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아 으뜸상에 선정된 최지우 학생의 <조갯국>은 신선함과 감동을 함께 주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급식 시간 열리지 않는 조개를 열다가 자기의 마음을 열려고 애쓰는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게 하는 뭉클한 시다. 일상의 공감을 획득해 긴 여운을 주는 빼어난 시라고 평가했다.

그 외에도 심사위원회 회의에서 금상(김유주. 충주남한강초 4학년)의 <끊긴 허리>는 통찰력과 리듬감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초록초록 예쁘던 산이 허리가 끊겨 훌쩍훌쩍 울고 있는 상황이 독자의 가슴을 흔들었다. 이 시는 몇 줄의 글로 사람을 반성하게 하는 시의 위대함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예봄(은상.서산성연초 2학년)의 <토끼>, 홍예서(은상.군산미장초 5학년)의 <내 친구 이수빈> 등 발상이 독특하거나 신선한 사고를 가진 우수한 작품이 많았다고 총평했다.

제2회윤석중문학나눔전국어린이백일장시상식성료 1

윤석중문학나눔사업회는 제2회 백일장 공모에서 본심에 올라간 어린이의 작품을 모아 공모작품집을 만들고, 수상자와 전국의 초등학교에 나누어 배포한다고 밝혔다.

송낙인 회장은 시상식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윤석중문학나눔 전국어린이 백일장이 해마다 수준이 높아져 반갑다”며 “올해 수상하지 못한 어린이는 내년에 다시 도전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강릉, 충주, 군산, 사천, 부산, 서울, 용인, 천안, 아산 등 전국 각지 먼 곳에서 오신 어린이 손님들 덕분에 서산이 환해졌다”며 “어린이를 잘 키워주신 부모님과 가족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하는 으뜸상(충남도지사상)을 받은 강릉 율곡초 6학년 최지우 어린이의 작품 <조갯국>을 소개한다.
급식에 조갯국이 나왔다

다른 조개들은
입을 다 열고 있는데
딱 하나는
입을 굳게 닫고 있다
 
열어보려고 애를
써보아도 열리지 않는 조개
 
마치 오늘 아침 엄마에게
굳게 닫은 내 마음 같다
 
내가 조개를 열려고 애를 쓰는 이 마음
엄마도 굳게 닫힌 내 마음을 열려고 했을까?

제2회윤석중문학나눔전국어린이백일장시상식성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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