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해바다에서 유명한 해수욕장 가운데 하나가 몽산포해수욕장입니다. 그래서 몽산포, 달산포, 청산포 해수욕장을 묶어서 몽달청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해수욕장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 몽산포수산시장과 몽대포구인데요. 오늘은 몽대포구 해변과 수산물판매장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몽대포구는 몽산포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습니다. 몽산포 수산물판매장은 몽대포구에 위치한 해양경찰서 몽산포출장소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무료 주차장이 넓은 공간에 마련돼 있어서 편리하게 주차를 한 뒤 이용하시면 됩니다.



몽산포 수산물판매장은 몽산포 어촌계가 운영하는 공간입니다. 다른 수산시장처럼 상가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약 10여 개의 상인들이 몽산포 어촌계에서 잡아온 신선한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서인지 주말에도 비교적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최근 수산시장에서 무게와 가격을 속여서 판매하는 사례로 몸살을 겪었는데요. 몽산포 수산물판매장에서는 그럴 걱정이 없을 듯합니다. 수산물판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수산물은 동일한 가격에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가 앞에 가면 판매하고 있는 수산물의 가격을 사전에 동일하게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저울 역시 바로 앞에 영점을 잡아서 소비자가 눈으로 무게를 확인하며 구매할 수 있게 해놓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몽대포구는 수산물 판매장 외에도 볼거리가 많은 공간입니다. 몽대포구 방파제는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유명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면 우럭과 주꾸미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어종을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방파제를 따라 캠핑을 즐기는 분들도 있었는데, 캠핑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즐기시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현지 주민들에게 피해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즐거운 캠핑을 즐기면 좋겠습니다.
 


몽대포구 방파제 안쪽으로는 작은 해변도 있습니다. 몽산포해수욕장처럼 넓은 해변은 아니지만 가족단위로 나들이 온다면 북적이지 않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바로 옆에 펜션도 있어서 숙박하며 즐긴다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몽대포구 방파제 밖에서도 물놀이를 즐기는 분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여름철 휴가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먹거리와 작은 해변이 있는 몽대포구를 추천해보겠습니다.


몽대포구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리 68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