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KBS 전국노래자랑 서산시편이 해미읍성을 가득 메운 가운데 뜨거운 열기와 응원 속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서산 해미읍성에서는 8일 오후 4시 KBS 전국노래자랑 서산시편이 해미읍성을 가득 메운 가운데 뜨거운 열기와 응원 속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녹화에는 총 356팀 중 열띤 경연을 뚫고 본선에 올라온 15팀이 출전해 자신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했다.

특히 일부 참가자는 무대에 올라 구수한 사투리와 입담으로 특산품을 소개하고 멋진 율동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끄는가 하면, 출생율 저하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자녀를 업고 나온 젊은 엄마들의 센스 넘치는 무대도 선보였다.

또 서산지역 유치원생인 7살부터 91세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해 저마다의 장기와 사연을 들려주며 시민들과 함께 신나고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망부석'을 불러 최우수상을 받은 권도희·권도연 국악자매


‘한 많은 대동강아’를 부른 석림중학교 2학년 트롯신동 조경림양 

수상에는 치열한 접전 끝에 망부석을 부른 국악자매 권도희·권도연 자매에게로, 우수상에는 ‘한 많은 대동강아’를 부른 석림중학교 2학년 트롯신동 조경림양에게로, 그밖에 장려상 1명과 인기상 3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일요일의 MC’ 김신영의 진행과 함께 박상철, 신유, 조승구, 윤태화, 김다나 등의 인기가수들이 현장의 열기를 더욱 무르익게 했다.


KBS 전국노래자랑 서산시편’에서 마술을 선보이고 있는 이완섭 서산시장

특히 녹화현장을 찾은 이완섭 서산시장은 출연진들을 격려하고 깜짝 마술쇼와 ‘누이’를 열창하며 가수 못지않은 노래실력을 보여줘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KBS 전국노래자랑 서산시편’은 오는 9월 중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과 본선진출자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