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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늘 길을 걸으며 마음을 치료해요.

금산산림문화타운 생태치유숲길

2023.06.09(금) 08:44:45 | 대로 (이메일주소:dried@naver.com
               	dried@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북한군의 침략으로부터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희생된 호국영령들의 피가 맺혀 있는 백암산(일명 육백고지산, 해발 650m)과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과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의 경계를 이루는 선야봉( 해발 755m) 사이에 형성된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울창한 산림이 우거져 있습니다.
바로 이곳에 금산산림문화타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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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은 전체 면적의 71%가 산지로 산림자원이 매우 풍부한 곳입니다. 특히 남이면 건천리 지역은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아주 다양한 식물 종이 자라고 있어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마치 하늘 위를 걸으면서 숲을 내려다볼 수 있는 하늘길과 다양한 형태로 조성된 숲길이 있어 걷는 것 만으로도 저절로 마음을 치유하고 정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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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산림문화타운 생태치유숲길에는 나무다리 형태의 하늘데크와 하늘다리가 있으며, 모험의 숲길·체험의 숲길·대화의 숲길·치유의 숲길·사색의 숲길 등 재미있는 이름의 숲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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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 사이에 구름처럼 떠 있는 하늘데크를 걸으면 숲과 사람이 하나가 됩니다. 나무와 사람이 키를 맞추어 교감을 할 수 있지요. 심호흡하며 숲에서 나오는 맑은 공기를 가슴 깊이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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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이 되면서 꽃을 보기는 힘들어졌지만, 짙은 녹음 아래 붉게 익어가는 열매가 더욱 싱그럽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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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데크에서 내려다보는 계곡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물이 흐르고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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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데크에 이어져 있는 숲속 아름다운 건물은 금산 목재문화체험장입니다. 이곳에서는 가족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오감만족 숲·목공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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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음악인 계곡의 물소리와 새소리가 세파에 찌든 사람들의 마음을 정화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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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데크는 목재문화체험장을 지나 나무 계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군데군데 작은 통나무집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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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틈 사이를 비집고 나온 검은 물체는 무엇일까요? 슬그머니 건들어 보았더니 움직이는군요. 그리고 이내 자취를 감춥니다. 고개를 빼 들고 계단 아래를 내려다보니 커다란 새 한 마리가 놀라서 날아가는군요. 언뜻 보니 어치 같네요. 이곳에 새가 둥지를 틀고 있는 새의 꽁지가 계단 틈 사이로 드러났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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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곳곳에는 통나무 집 쉼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목재 체험도 이루어지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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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의 숲길 계단의 막다른 곳에는 하늘놀이터가 있습니다. 이곳은 유아들이 즐겁게 놀이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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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야봉과 백암산을 이어주는 하늘다리를 걸을 수 있습니다. 이 다리는 길이 110m, 폭 1.7m의 현수교로 2015년 9월에 준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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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다리에서 내려다본 목재문화체험장의 모습입니다. 마치 숲속의 정원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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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야봉과 백암산 산줄기 사이로 기다랗게 이어지는 계곡 사이에는 중부권 최고의 생태종합 휴양단지인 금산산림문화타운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금산생태숲, 남이자연휴양림, 느티골산림욕장, 산림 생태문화 체험단지 및 목재문화체험장이 한곳에 모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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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사이에는 둥근 형태의 하늘슬라이드도 보입니다. 어린이들이 엉덩이에 슬라이드 기구를 타고 쌩쌩 미끄러져 내려오며 전율을 만끽하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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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다리에서 빙글빙글 돌아 내려오면 ‘사색의 숲길’을 만나게 됩니다. 호젓한 이 길을 걸으면서 사색에 잠겨 봅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인생길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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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물이 흐르고 산딸나무는 마지막 꽃잎을 이곳에 뿌립니다. 사색의 숲길을 지나다 보면 선야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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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을 돌려 아래로 내려오니 ‘모험의 숲길’이 있군요. 이 길에는 황토볼 놀이터, 흔들그네, 참호 등이 있어 어린아이들이 모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주변에는 체험의 숲길, 대화의 숲길, 치유의 숲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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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산림문화타운에는 생태숲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생태숲 한가운데에는 담쟁이덩굴이 덮고 있는 둥근 모양의 작은 쉼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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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숲 다양한 식물들과 꽃은 수많은 생명의 보금자리가 됩니다. 풀벌레와 새들의 지저귐은 자연이 살아 있음을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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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뚜기 한 마리가 마치 꽃창포의 무늬라도 되는 듯 아름답게 어울리는 모습이 참 귀엽군요.
 
금산산림문화타운 내에 들어선 금산생태숲에는 103과 325속 545종이나 되는 식물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식물들은 다양한 주제를 가진 정원 속에 펼쳐집니다. 숲속에 펼쳐진 하늘 갑판과 하늘다리를 거닐면 마치 신선이 되어 구름 위를 걷는 느낌이 듭니다. 저절로 스트레스가 풀리고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습니다.
금산 산림문화타운에는 남이자연휴양림이 잘 조성되어 있고 계곡에는 물놀이 시설도 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캠핑하거나 숙박을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홈페이지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ID02030063
 
 
금산산림문화타운
충남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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