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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쌀값ㆍ소값 급락, 사료비 물가 급등 치명적

[농어민&포커스] 농가 연평균 소득 4615만3천원, 농업소득은 948만5천원으로 전년대비 ?26.8% 감소

2023.05.26(금) 15:08:44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sambongsan8549@hanmail.net
               	sambongsan8549@hanmail.net)

본격적인 농사를 시작한 농민들, 농업소득 감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 본격적인 농사를 시작한 농민들, 농업소득 감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농가의 연간 평균 농업소득(948만5천원)이 1천만 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농가 전체소득 중에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로 떨어졌다.

1970년대 이래 가장 낮은 비중으로, 공적·사적 이전소득(1524만5천원)보다도 훨씬 낮다. 음식숙박업과 근로취업 등 농업 이외의 겸업 소득활동이 증가하면서 비농업소득이 늘고, 쌀값 및 소값 급락과 사료비 물가 급등 등으로 농업소득이 전년대비 26.8%나 감소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농가경제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농가의 연평균 소득(농업소득+농업외소득+이전소득+비경상소득)은 4615만3천원으로 이 가운데 농업소득은 948만5천원(전년대비 ?26.8%)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 충남도연합, 전국쌀생산자협회 충남본부와 정의당, 진보당 등 50여명은 2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쌀 시장격리 의무화 거부, 생산비 폭등 대책 전무, 저관세 농산물 수입 남발, 신동진쌀 퇴출 진행 등 농업포기와 농민말살로 농민들의 삶을 도탄에 빠지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내산 쌀 생산-소비 격차는 20만톤 정도다. 공공비축 등으로 처리하면 해결될 일이지만 매년 40만8700톤씩 수입하는 쌀에 대한 해결책을 입에 올리지도 않고, 쌀 TRQ(저율관세할당물량) 수입에 1220억원 예산을 추가로 책정했다”며 “정책을 내어놓을수록, 해결책에 대한 답변을 들을수록 윤석열정권과 농민들은 존립할 수 없는 관계가 돼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계청에 의하면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6%로, 2021년(27.1%)에 비해 크게 줄었다. 농업외소득(음식숙박업 등 겸업소득 및 근로소득·이자 등 사업외소득)은 1920만2천원(농가소득에서 비중 41.6%), 이전소득(공적 농업보조금 및 사적보조금)은 1524만5천원(33.0%)로 나타났다. 이전소득이 농업소득보다 훨씬 많은 셈이다.

농업소득은 농업총수입(3460만4천원)에서 농업경영비용(2511만9천원)을 뺀 것으로, 농업총수입은 쌀값 하락과 채소 수입 감소, 소·돼지값 하락 등으로 전년대비 7.0% 감소한 반면, 농업경영비는 비료비·사료비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전체 농가소득에서 농업소득 비중이 2010년대에 30%대를 유지하다가 2021년에 27%로 낮아졌는데, 지난해에는 쌀과 축산물 가격 하락과 재료비 등으로 인해 농가소득이 크게 줄어 20% 수준으로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농업외소득(1920만2천원)은 전년대비 7.4% 증가했다. 농업외소득 구성 항목의 비중을 보면 겸업소득(음식숙박업·도소매·제조·임업 등)은 629만6천원으로 32.8%, 사업외소득(근로수입 및 이자·임대료·배당금·증권매매차익 등)은 1290만6천원으로 68.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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