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사회장학회는 16일(화) 미다옴뷔페에서 서산시 관내 8개 고등학교 1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제13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자신의 꿈을 펼치고자 노력하는 장학생 여러분, 저마다의 소질과 적성을 찾아 미래 사회의 소중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저희 서산시의사회장학회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그러니 마음 깊이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 어떤 곳이 되든지 당당하게 생활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오늘 장학금 수여식이 단지 증서를 수여하는 자리가 아니라 여기 계신 모든 분이 서로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저도 함께하겠습니다.”

위 내용은 백호동 회장의 인사말 중 한 대목이다.

서산시의사회장학회(회장 백호동, 백호동정형외과)는 16일(화) 오후 7시 서산시 잠홍동 소재 미다옴뷔페에서 서산시 관내 8개 고등학교 1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서령고, 서산중앙고, 서산여고, 서산공고, 서산고, 부석고, 대산고, 서일고등학교 16명(각 학교 2명)의 학생에게 각 1백만 원씩 총 1천 6백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서산지역에 개원하고 있는 의사회 회원 중 35인의 개원의가 매년 일정액을 기부하여 마련한 장학금은 현재 기준 208명에게 총 2억8백만 원의 누적 장학금이 전달됐다.

아울러 장학생 선정기준은 취약계층 학생에 국한되어 있지만 향후 잠재력이 뛰어난 학생을 기준으로 각 학교 담임교사가 추천하면 충청남도 서산시교육지원청과 서산시의사회 장학회에서 공동으로 심사한 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충청남도 서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한 개인의 뜻보다도 서산의 청소년을 사랑하고 아끼는 지역 의사분들의 정성이 모인 것이라 생각하니 더욱 감사하고 의미가 있다”며 “한단계 한단계 기본과 원칙에 따라 노력하고 계신 (학생)여러분들은 분명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며 노력과 꿈을 응원했다.


서산시의사회장학회 백호동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백호동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들은 평소 학교에서도 학업에 대한 의지나 성실함뿐만 아니라 재능과 잠재력 그리고 함께하는 마음을 인정받고 있는 정말 특별한 분들”이라며 “서산시의사회장학회의 목표가 여러분들과 같은 인재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원하는 미래를,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가 마주할 사회는 급격한 기술의 변화 그리고 저출산, 고령화가 초래하는 인구의 급감 등의 사회적 변화로 인해서 다가올 미래는 누구도 섣불리 예측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다가올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미래를 만들어내는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며 “특별히 학생 여러분들이 미래를 만드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산시의사회장학회는 16일(화) 미다옴뷔페에서 서산시 관내 8개 고등학교 1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제13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편, 서산시의사회는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연탄은행 2곳 등에 불우이웃을 위한 YMCA 김장담그기 행사와 서림복지원, 충남농아협회, 서산교도소, 요양원 등과 같은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 매년 의료봉사와 경제적 후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과 함께 하는 서산시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서산시의사회 부인회인 ’누가회‘는 의사회의 지원을 받아 성남보육원, 소망의집, 서림복지원, 행복한 아이들 지역아동센터, 서림복지관, 산울공부방, 해피하우스 그룹홈 등에 경제적 후원과 더불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산시 의사회는 지속적으로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손길이 필요한 단체나 개인을 찾아내어 작은 도움이라도 줄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