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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어린이들 충남 찾도록 윤석중 선생 테마 동요마을 조성하자

5월 5일 어린이날 기념-특별기고

2023.05.08(월) 22:55:30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어린이들충남찾도록윤석중선생테마동요마을조성하자 1


“날아라 새들아, 달려라 냇물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 세상”


1948년 5월부터 해마다 어린이날이면 누구나 애창하는 노래 가사를 듣고 있노라니 푸른 하늘이 눈부시게 빛나는 오늘이다.

석동(石童) 윤석중(尹石重, 1911~2003) 선생이 ‘어린이날 노래’를 지으신 지 꼭 75년이 되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지천을 흔들어 함성으로 꽃이 되는 어여쁜 계절 5월 5일 어린이날! 어린이날이 공휴일인 까닭을 생각해봤다. 미래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티 없이 맑고 바르며, 슬기롭고 씩씩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어린이 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서란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제정한 기념일이다.

충남도내 많은 지역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를 위한 행사와 축제야말로 3대가 모두 하나가 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어린이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체험을 하기 위해선 어린아이만 참가할 수가 없다.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하고, 더불어 조부모를 모시고 나들이 겸 행사에 참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맥락으로 볼 때 어느 주제의 축제보다 어린이를 위한 짜임새 있는 행사와 축제가 병행된다면 여러모로 다다익선 성공적인 기획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필자는 지난 3월 5일부터 14일까지 7박 9일간 ‘2023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 참관할 기회가 있었다. 볼로냐아동도서전은 올해 60주년을 맞은 국제아동도서전의 전통이 있는 행사다. 일정 중 가장 흥미롭고 기억에 남는 곳은 독일 동화 가도였다. 

그림형제와 관련된 동화의 배경장소가 된 도시를 묶어 여행 테마로 탐방을 하는 것이다. 그림 형제의 고향인 하나우부터 출발해 브레멘 음악대의 도시 브레멘까지 약 600㎞에 달하는 긴 구간의 도시를 여행하는데, 여행하는 동안 내내 필자는 서산의 윤석중 선생의 일대기를 테마로 엮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했다.

따라서, 우리 충청남도가 어린이를 위한 기획 프로젝트 개발로 전국의 어린이가 충남을 찾을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충남 서산에 우리나라 대표적인 동시·동요작가 윤석중 선생을 테마로 생거지복원, 아동문학관, 아동문학박물관, 놀이동산, 아동극단창단, 동요마을 조성, 어린이생태공원 등 다양한 각도로 연구개발하여 현실화 시킨다면 전국의 어린이, 학부모, 조부모까지 3대에 걸친 방문이 이어지지 않겠는가.

올해 어린이날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워야겠다. 손자, 손녀, 조카들 모두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모습 보며 할머니, 할아버지가 껄껄 웃으시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무릎에 앉혀놓고 머리도 쓰다듬어 주며 예쁜 양말 한 켤레 준비해 손수 신겨주며 아기들 발도 주물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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