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 명산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향적산에 산림의 다양한 인자를 활용하여 산림치유 공간을 조성하고 지난 4월 21일 개장하였습니다. 입구에 도착하자 붉은 철쭉이 우리를 반기고 '향적산 치유의 숲, 유아 숲 체험원' 이란 글귀가 보이네요. 

▲ 치유의 숲 입구

치유의 숲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최근에 심어 놓은 철쭉이 예쁘게 피어있고 천천히 올라가다 보니 '좋은 일만 생길 거야' 글귀가 우리를 반기는데 나도 모르게 마음이 푸근하고 마치 우리 고향에 온듯한 느낌을 받네요. 길가에 핀 꽃이 마치 조화를 꽂아 놓은 것처럼 예쁘네요.

향적산 치유의 숲 마스코트처럼 멀리 풍차가 눈에 들어옵니다. 관람객들이 기념 사진 찍기 딱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드네요. 뭐니 뭐니 해도 나들이 나오면 인증 사진 한 장 꼭 찍어둬야 한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치유의 숲은 상상의 숲, 동행의 숲, 치유의 숲으로 구성되어 있고, 쉼터와 데크길 그리고 약초원과 치유의 숲길이 연결되어 있네요. 곳곳에 앉거나 누워서 자연을 바라보며 심신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곳을 만들어 놓아 시간을 갖고 이용하면 좋을 듯 하네요.

향적산 산림 치유 프로그램은 오전 10시와 14시로 운영하며 체험 인원은 회당 16명으로 편성하네요. 체험료도 있는데 개인은 5천원, 10인 이상 단체는 4천원이고 계룡시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50% 감면해 줍니다. 정신적, 육체적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체험해 보세요. 

내려오는 길에는 외국 스님들이 수행하는 국제선원 무상사가 있는데요. 2000년 숭산선사에 의해 건립된 사찰로 아시아 지역 관음 젠 스쿨의 본원입니다. 충남 계룡시 엄사면 향적산길 200에 위치한 향적산 치유의 숲에 구경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