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읍내동에 위치한 성암서원입니다.
조선시대의 서원으로 1984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05호로 지정되었어요.
고려후기 공민왕대의 문신인 유숙과 조선중기 인조.효종 대의 문신인 김홍욱의 위패를 모셔놓은 서원입니다. 조선시대 중기 이후 학문 연구와 면현의 제사를 위해 사림에 의해 설립된 사설교욱기관 성암서원.
이곳엔 특별히 아름다운 겹벚꽃나무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성암서원 둘레로 핑크 벚꽃도 꽃비가 떨어지며 이쁩니다.
키작고 커다란 벚꽃... 세월은 얼마나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1년에 한번볼수 있는 겹벚꽃나무 입니다.
서산 주변 개심사에서 볼수있는 왕벚꽃!!
이곳엔 두그루의 왕벚꽃이 있는데... 다른 나무와 다르게 가지가 땅에 닿을 정도로 흘러져 내려옵니다.
이 나무는 좀 이르게 찍은 사진입니다.
벗꽃이 질때쯤 왕벚꽃이 천천히 하나둘 피어나거든요...
이 꽃을 보러 1년을 기다립니다.
백프로 만개는 아니지만 가까이 보면 색도 분홍색으로 선명하고 꽃나무가지가 흘러내려요.
키높은 나무는 고개를 들어 꽃을 봐야지만 분수처럼 흘러요..
작년과 다르게 담에 닿을듯한 가지들은 가지치기를 한듯 하네요.
이곳은 서산시민들도 잘 알지 못하는 곳이기도 해요.
큰 도로에서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차들이 많이 지나가는 길도 아니라서 아는사람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성암서원 담벼락에 핀 꽃은 고즈넉한 우아함이 있어요.
살짝 비탈진곳에 나무가 있어서 올라야 하지만, 포토존으로 최고 입니다.
산책로에서 바라다본 성암서원 뒷모습 입니다.
솜사탕 처럼 둥글둥글 몽글몽글 완전 귀여운 '왕벚꽃' 입니다.
초록과 어울리는 분홍의 "왕벚꽃" 멀리가지 마시고 가까운곳에 홀로 자리를 지키는 성암서원 왕벚꽃 보러오세요. 주차공간이 따로 있는건 아니지만, 서원앞에 차를 대시고 잠시 둘러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주변에 체육시설 공원이 있어요.
이쪽으로 저쪽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