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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청렴운동 나선 농협, 올바른 조합장 뽑아야 가능

[농어민&포커스] 8일 실시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 단위농협장과 축협, 수협, 산림조합 등 4대 조합장 선출

2023.03.10(금) 12:32:10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sambongsan8549@hanmail.net
               	sambongsan8549@hanmail.net)

조합장 선거가 실시되는 가운데 우리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쌀이 농협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 조합장 선거가 실시되는 가운데 우리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쌀이 농협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들어 농협에서 진행하는 3行3無 실천운동은 실천해야할 3行으로 청렴(원칙을 지키며 깨끗하게 처신하기), 소통(생각을 공유하며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기), 배려(상대방을 존중하고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기)를 강조하고 있다.

근절해야할 3無로는 사고(안전보건 확보 의무 위반 및 횡령), 갑질(상대적으로 우월한 지위 남용), 성희롱(상대방에게 불쾌한 성적인 언행) 예방을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농협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위한 수장을 뽑는 조합장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오는 8일 실시되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단위농협장과 축협, 수협, 산림조합 등 4대 조합장을 선출한다.

충남은 농협 136곳, 수협 8곳, 산림조합 14곳 등 총 158곳의 조합장을 뽑는다. 총 369명의 후보가 출마해 2.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위법행위가 급증하며 혼탁양상을 띠고 있는데 경찰 고발 건수는 12건, 서면경고는 30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서산수협 조합장 선거와 관련 후보자 A씨가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경찰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A씨는 지난달 초 조합원 3명에게 서산시 소재 모 식당에서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사에 초대됐던 조합원 3명에 대한 경찰의 조사는 마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3대 서산수협 조합장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서산수협은 서산과 태안에 2000여 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는 규모가 큰 전국 10대 수협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당진수협 조합장 선거 후보자 B씨는 지난 1월 하순경 54만 원 상당의 멸치세트를 명절 선물로 조합원들에게 제공한 혐의로 당진경찰서에 고발됐다.

보령에서는 조합원이 특정 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이 포함된 불법 인쇄물을 발송했다가 최근 선관위에 적발됐고, 부여에서는 음식점에서 조합원 8명에게 입후보예정자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며 음식물을 제공한 조합원이 고발 조치됐다.

한편, 충남세종농협은 최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상대방과 소통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3행3무(3行3無)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천 결의는 청렴한 근무문화 확산을 위해서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이종욱 본부장을 비롯해 백남성 농협은행충남본부장, 충남세종관내 15개 시군지부장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를 위해 충남세종농협은 시군지부를 중심으로 시군별 결의행사를 개최하고 143개 지역농협까지 3行3無 실천운동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종욱 본부장은 “생각을 공유하고 원칙을 지키며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3行3無 실천운동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범농협 임직원 참여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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