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에 소재하고 있는
신두리 해안사구 입니다.
무료 입장이고 주차장도 무료입니다.
주차장은 넓고 사구 입구까지  5분 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입구와 출구가 구분되어 있지만, 설명해주지 않으시면 반대로 돌으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오른쪽 데크길로 돌면서 왼쪽으로 나오는 방향입니다.

뻥뚫린 모랫길..
바닷가 옆인데 이런 곳이 있었다니 다른해수욕장에서 볼 수 없는 광경입니다.
우리나라는 사막이 없지만 한국의 사하라 사막이라고 하죠.
신두리 해안사구해역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요.(2002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보호할만한 생태계적인 가치가 있는 곳이랍니다.

데크길을 걸어 모래언덕을 지나 짧게는 30분코스...
솔향기 길이나 억새풀을 지나면 2시간 소요되는 길도 있어요.
A. B. C. 코스가 있으니 선택하심 될 것 같구요.
가을에 억새풀 코스는 너무 멋진 풍경이라고 해설사님이 알려 주셨습니다.

봄이 성큼 다가왔지만. 이곳은 바람이 좀 강한 편이네요.
바다와 사막... 두가지를 볼 수 있는 곳은 이곳밖에 없을 듯 해요.

해안사구는 바다와 육지의 경계선이라고 할수 있죠.
바다에서 강풍이 불어서 육지쪽으로 넘어온 모래들이 퇴적화되어 형성된 모래지형.
폭신한 모래 위로 전갈이라도 걸어갈듯 했어요.

얼마나 모래가 곱던지... 체험도 살짝 해봤습니다.

이국적인 포토존 모래언덕 입니다.
국내 최대 모래언덕!!
안으로 들어가면 더 멋진 인생샷을 건질 수 있겠지만,
모래가 무너질 수 있어 출입은 안됩니다.

관광객이 줄서서 사진 찍는 곳 이랍니다. ^^

하늘의 그림이...
모래언덕을 좀더 멋스럽게 표현해 주네요.

B코스 : 모래언덕-- 초종용군락지--고라니 동산--염랑게달랑게--순비기언덕(60분소요)

C코스 : 모래언덕-- 초종용군락지--고라니동산--곰솔생태숲--작은병똥재--억새골--해당화동산--
염랑게달랑게--순비기언덕(120분 소요)

저는 A 코스 30분 거리로 둘러 보았습니다.
여름이면 들판이 초원으로 덮이고 소가 풀 뜯는 자연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또다른 이색풍경이 아닐까 싶네요.

나가는 출구길입니다.
모래사막을 걷기 체험할 수 있는 구간이에요.
신발을 벗고 고운 모래 위를 걷는 느낌도 좋을 듯 합니다.
서해안은 갯벌만 생각하셨겠지만, 이렇게 솜사탕처럼 고운 모래가 있다는 걸 알려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