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식당은 모범음식 업소로 메뉴와 가격표가 표시되어 있어 메뉴를 정하고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1인 13,000원 돌솥밥 정식.
물가 인상으로 가격 인상이 된 듯합니다.
동네 사람들이 맛집 식당으로 소개한다는 곳이기도 합니다.
평일 점심 시간에는 북적북적 자리가 없다고 해요.
주변 관공서가 있어 평일 점심엔 반짝 바쁜 듯요.
주방의 모습입니다.
식당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늑하고 깔끔하고.
이모님들도 빠르게 음식을 주십니다.
한쪽의 단체 예약석 자리입니다.
이곳은 좌식 테이블이네요.
이른 점심이여서 여유롭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손님이 밀려와 시끌벅적 만석의 식당이었답니다.
맛집 식당은 맞는데...
삼계탕 맛집 이라고 하고, 또 돌솥밥 맛집이라고 하고, 김치찌개가 맛있다고들 하구요.
다 맛있다는 말인가 봅니다.
깔끔한 반찬들이 한 상 나왔습니다.
이렇게 많은 반찬과 밥을 먹기가 쉽지 않은데 먹기 전부터 설?습니다.
김치찌개가 남다르게 진합니다.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한 공기도 부족하다는...
고슬고슬한 윤기도는 밥 위에 영양가 많은 콩들!
인삼과 대추까지!!~~
밥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일단은 짭쪼름한 고등어와 첫인사를 나눴네요..
소금간이 좀 쎈 듯햇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한공기에 누룽지까지 ....
멸치와 마늘쫑으로 마무리를 했지요..
반찬은 대체적으로 집에서 해먹는 맛이에요.
싱겁다기 보다는 간간한 편이 더 맞을 것 같아요.
국물까지 깨끗하게 먹긴 힘든데...
누룽지 숭늉이 너무 맛있어서 다 먹어버렸네요.
날이 추워서 그런지 따끈한 국물이 너무 좋았어요.
실내 화장실 나가는거 번거롭지 않아서 좋아요.
삼각 지붕을 만드신게 귀엽더라구요.
계산하고 나가는데 카운터 한자리에 양 많은 사탕이 눈길을 끌었어요.
양이 많으니 한주먹 쥐고싶은 충동이 생기더라구요 ㅎ
사탕 인심이 좋은 식당입니다.
집에서는 맛보기 힘든 솥밥 누룽지 입니다.
현지인들이 추천한다는 맛집 인정합니다.
대우식당태안군 태안읍 군청8길
월~토 11:30분~20:00
매주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