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위가 어느덧 가고 한 낮에 내리쬐는 햇볕은 따뜻함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겨울을 지나 봄날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 듯 합니다.
추위에 웅크렸던 몸을 펴고 야외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날들이 다가옵니다.
최근에 '한산'이라는 영화를 보고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을 다시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말을 맞아 이순사 장군의 흔적이 있는 현충사를 찾게 되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우리나라 위인 중에서 가장 유명하며, 대단한 인물입니다.
그래서인지 현충사는 다른 위인들의 사당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웅대하고 넓은 곳입니다.
영웅 중의 영웅의 뜻을 되새기기 위해 건립된 '현충사'
산세 좋고 조용한 정말 위치적으로 최고인 곳이네요.
입구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들를는 곳 '이순신 기념관'
다양한 장군의 흔적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난중일기부터 각종 서적, 무기 등 장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입니다.
장군의 사당은 가장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당으로 오르기 위해 충무문을 지나면 바로 정려¹가 있습니다.
1) 정려란 충신, 열녀 등을 기리기 위해 마을 입구에 걸어두는 편액인데, 이순신 장군의 일가의 편액이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현충사 입구에 서 있는 커다란 소나무, 이곳의 상징인 것 같습니다.
정말 아름답게 곧게 서 있는 소나무가 장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현충사에는 유독 소나무과 많은데 이순신 장군의 곧은 성품과 충신의 모습을 나타내는 듯 하네요.
드디어 충의문을 지나 이순신 장군 사당인 현충사에 올랐습니다.
현충사에 올라 내려다보니 멀리 아산시내가 보이네요.
경건하게 인사를 드리고 내려오는 데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이 상당히 많네요.
내려오는 길에 장군의 고택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장군이 무과에 급제할 때까지 살았던 곳입니다.
소박하지만 기품이 느껴지는 곳이네요.
고택 주변으로 현충사의 보호수와 활터 등이 있습니다.
▲ 지금의 현충사가 세워지기 전에 있었던 (구)현충사일제감정기에 어려웠던 현충사가 많은 국민의 기금으로 지금의 현충사가 다시 세워지고
전에 있었던 현충사는 (구)현충사라는 이름으로 한 곳에 모셔져 있습니다.
현충사에 많은 국민들의 힘으로 세워진 건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이순신 장군은 나라를 지켰고, 국민들은 이순신 장군을 지켰네요.
오늘 또 이곳에서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우고 가네요.
워낙 유명한 위인이라 많은 것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늘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되네요.
현충사는 1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습니다.
현충사는 공원 같아서 산책하고 걷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계단도 많지 않아서 천천히 걷기에도 좋습니다.
나무들도 많고 꽃도 많아서 공기도 아주 좋습니다.
지금은 꽃이 피지 않았지만 다가오는 봄에는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벚꽃이 피고 날리는 봄에 소풍으로 와도 좋을 것 같네요.
현충사는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부담없이 3~4월 가족들과 연인, 친구들과 나들이 장소로 추천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과 흔적을 볼 수 있는 '현충사'
언제와도 편안한 그 곳 아산 현충사로 가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