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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삼국시대 백제의 흔적을 간직한 곳, 부여 '부소산성'

백제시대 역사의 장소로 가보다.

2023.02.12(일) 14:46:31 | Dearly80 (이메일주소:dearly80@hanmail.net
               	dearly8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부여하면 공주와 함께 삼국시대 백제문화와 흔적을 간직한 도시죠.
부여박물관, 궁남지, 정림사지 등 역사유적을 많이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앞서 언급한 곳들은 한 번씩은 들러본 곳이라 이번엔 새로운 곳을 가기로 했습니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낙화암'을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부여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인데, 이상하게 가보질 못했네요.
백제의 마지막을 상징하며, 궁녀들이 뛰어내렸다는 슬픈 이야기의 시작인 낙화암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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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암으로 가던 중 아내가 꼭 들러보고 싶다고 해서 들른 곳 '부여 여흥민씨 고택'입니다.
아내가 여흥민씨라서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작은 마을 한 쪽에 고즈넉하게 자리잡고 있는데 뭔지 모르게 우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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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채, 본채, 사랑채 등으로 구성된 고택인데 단아하면서도 멋지네요.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숙박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고택에서 숙박을 해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일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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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자료를 보니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촬영을 한 곳이네요. 
고택에 대한 정보도 나와 있어서 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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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을 잘보고 목적지인 낙화암으로 출발.
낙화암은 부여 부소산성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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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산성에 오르기 전, 산성 앞쪽으로 부여 관북리유적지가 있네요.
백제 왕궁 관련 시설들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제 역사의 현장이네요.
넓은 공원처럼 퍼져 있어서 산책하고 걷기 좋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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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유산으로 관리가 잘된 것 같네요.
자료를 보니 부소산성은 왕궁의 후원이며, 비상시 왕궁의 방어시설이라고 하네요.
산성에 오르기 위해서는 입장료(성인 2,000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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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1킬로 떨어진 낙화암으로 오릅니다. 
오르는 길이 정리도 잘 되어 있고, 오름이 많이 가파르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네요.
산책삼아 걷기에 아주 좋네요. 오랜만에 많이 걷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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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에서 가장 먼저 만난 곳 사자루입니다.
산성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 본 강의 풍경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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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암 바위 위에 백화정이라는 정자인데, 낙화암에서 뛰어 내린 백제 여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곳이라고 하네요. 마음이 경건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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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암 도착.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방문객이 정말 많네요.
낙화함 절벽에서 바라보면 백마강이 넓게 보입니다.
이곳으로 뛰어내렸을 때 마음이 어땠는지 숙연해지네요.
40미터 절벽인 낙화암은 절벽에 붉은색으로 낙화암이라는 문구가 써 있다는데 위에서는 보이지 않네요.
백제 의자왕과 삼천궁녀 이야기로 알려진 낙화암
슬픈 이야기의 장소인 만큼 화려함보다는 조촐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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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암을 보고 돌아나오는 길에 태자골 숲길, 반월루 등 볼거리들이 많네요.
산성이라 그런지 누각이나 정자가 정말 많네요. 위에서 내려다보는 백마강 풍경,
부여도시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니 바라보기 좋네요.
잠시 쉬며 바람과 숲의 향기를 맡아보는 것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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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기 전에는 낙화암이라는 장소가 산 위쪽에 위치한 하나의 공간으로만 생각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와서 부소산성도 알게되고, 산성 안의 다양한 장소도 보고, 유적지도 보니
너무 좋네요.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게 된 계기였네요.

산성을 오르고 내려오니 땀이 흥건하네요.
운동도 하고, 좋은 문화재와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좋았습니다.
이곳에는 아이들이 볼만한 가상체험관도 있으니
아이들 손 잡고 나들이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역사는 책으로 보는 것보다 현장에 와서 보면 이해도 빠르고 오래 기억이 남는 것 같네요.

이제 긴 추위도 가고 따뜻한 봄이 올테니 
봄소풍 장소로 이곳 부소산성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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