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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구수한 군밤 향기가 공주에 퍼지다 - 공주 군밤축제

충남 공주시 웅진동 347

2023.01.09(월) 19:42:56 | Dearly80 (이메일주소:dearly80@hanmail.net
               	dearly8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시 군밤 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공주시장님이 직접 인터뷰를 통해 적극적으로 축제를 홍보하는 모습을 보니 가보고 싶어서
주말을 맞아 다녀왔습니다.
공주시의 특산품하면 제일 먼저 손꼽히는 것이 밤이죠.
예전에 겨울 간식으로 사랑받았던 군밤을 주제로 축제를 한다는 것이
요즘 계절에 딱 어울리네요.
이제 곧 설날인데 여러모로 시기적절한 축제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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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열리지 못했던 군밤축제, 올해가 6회네요.
공주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서 개최된 축제는 마침 날도 좋아서 축제를 즐기기에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인 일요일이었는데도 방문객이 정말 많았습니다. 주차장을 찾는 것도 힘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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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 동안 열리지 못했던 축제를 즐기기위해 정말 많이들 오셨네요.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구수한 군밤냄새가 코를 찌르네요.
하늘 위로 군밤 굽는 연기가 연신 퍼지네요. 
군밤 축제의 하이라이트, 군밤굽기 체험을 해봤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불에 구워먹는 군밤, 사 먹는 것보다 열배는 더 맛있네요.
여기 저기 불을 피어났는데 삼삼오오 사람들이 군밤을 구워서 맛있게들 드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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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포토존도 있고, 푸드트럭, 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았습니다.
민속놀이도 할 수 있는 것도 있어서 가족단위 방문객이 참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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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도 보고, 장터에서 이것저것 먹거리도 샀네요.
밤막걸리, 밤빵, 그 외 다양한 간식거리가 많아서 배터지게 먹었네요.
명절을 위해 밤도 구매했는데 알이 아주 싱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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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동안 진행된 축제는 프로그램만 봐도 알차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출연료만 비싼 연예인이나 유명한 가수를 부르는 것보다 다양한 공연 등으로 짜여진 프로그램을 보니 더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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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밤 축제를 즐겁게 구경하고 고마센터에서 기획전을 하고 있어서 둘러보았습니다.
에코이스트라는 주제로 진행된 전시회인데, 따뜻한 실내에서 잠시 쉬면서 보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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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에 대한 주제인데 전시품 중 빨대를 이용한 만든 조형물이 인상깊었네요.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플라스틱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되네요.
공주에 오시면 꼭 들러서 보면 좋을 기획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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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센터 옆에 있는 공주 한옥마을, 공주를 대표하는 장소죠.
이곳에 왔으니 한옥마을도 둘러봐야겠죠. 한옥은 언제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건축물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강한, 따뜻한 느낌을 주는 한옥
따뜻한 구들장의 온기가 느껴지는 건축물이 바로 한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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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도 구경 잘하고, 한옥마을 걸으면 산책도 잘하고, 의미 있는 전시회도 보고
여러모로 잘 보낸 주말이었네요.
집에 가는 것이 아쉬워서 군밤을 또 사 먹었네요.
달고 맛있었습니다. 이번 군밤 축제는 대박인 듯 합니다.
관광객도 많이 오고,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내년에도 7회 군밤축제가 꼭 열렸으면 하네요.
그때는 부모님 모시고 와야겠어요.

코로나 이전으로 조금은 돌아간 듯한 요즘입니다.
코로나가 종식된 것은 아니니 아직은 걱정되지만 한 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2023년도에는 충남 곳곳에서 축제가 열릴 듯 합니다.
지역활성화 차원에서 많은 지역축제가 열리길 바랍니다.
그동안 갇혀있던 모습에서 벗어나 축제를 즐기는 하루하루가 됐으면 하네요.

다음 주에는 홍성 새조개 축제가 시작하네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바다 보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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