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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데크길 조성으로 야경을 만나볼 수 있도록 조성된 동학사 입구

2022.11.08(화) 12:59:43 | 서영love (이메일주소:hush7704@naver.com
               	hush770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의 계룡산은 유독 점을 보는 곳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계룡산이라는 곳은 그 정기가 남다른지 많은 사람이 찾아와서 자신의 건강을 빌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봄에 벚꽃과 가을의 단풍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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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찾아가기도 하는 곳이지만 항상 아쉬웠던 것은 동학사의 입구에 음식점이 줄지어 있는 곳까지 걸어갈 수 있는 산책로가 있었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문득 이곳을 지나가다가 들렀는데 조명과 공간의 배치를 통해서 산뜻한 야경 길을 만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체의 모습이 마치 닭 볏을 쓴 용과 같다고 하여 '계룡산'이라 한 이 산은 우리나라 4대 명산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계룡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금강으로 흘러 들어가며 19세기 말부터 나라가 혼란해지자 신도안을 중심으로 전래의 무속신앙과 각종 신흥종교가 번성하고 이들의 수도장으로 이용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모두 정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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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개봉한 영화 중에서 계룡산이라는 제목의 영화가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말기를 그리고 있었는데 조선이 처음 건국되었을 때 도읍으로 정할 만큼 정기가 있던 곳이었을까요. 그곳에는 많은 미신과 사교가 번영했던 것도 사실이었다고 합니다. 영화는 내세의 영화를 위하여 현세에서는 힘들어도 견뎌내며 살아가는 백성을 착취하고 여인들을 농락하며 향락을 일삼던 교주를 열혈 청년이 단죄한다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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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사의 입구 쪽에 오면 이렇게 도로가 정비가 되어 있고 쉴 수 있는 공간과 편의시설을 갖추어두었습니다. 이제 야경으로도 계룡산을 즐길 수 있다는 말이 나올 듯합니다. 11월 중순까지 야시장을 연다고 하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저녁 시간에 찾아와도 좋습니다.  

계룡산 단풍을 보기 위해 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가볍게 기분전환을 위해 방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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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국립공원은 갑사, 신원사, 동학사 등 유서 깊은 사찰들과 아름다운 산봉우리, 자연성릉 등이 어우러져 단풍 구경하기에 좋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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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 단풍길로 자연성릉과 갑사 오리숲길을 추천했다고 합니다. 자연성릉은 관음봉~쌀 개봉~삼불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능선을 따라 아름다운 동학사와 갑사의 단풍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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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여름에 오면 식당의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계곡으로 가는 접근성이 좋지 않았는데 이제는 여름에도 이곳에 앉아서 쉴 수 있어서 사람들이 마음 편하게 찾아올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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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에 야경을 보기 위해 찾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텐데 이제는 맑은 물과 접근성이 좋은 계곡 여행을 떠나도 좋지만 적어도 간단한 식음료만을 들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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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길이 계곡물이 흘러나오는 주변으로 조성이 되어 있는데 조명도 잘 설치가 되어 있어서 밤에도 길을 걷는 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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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산행 입구 길을 돌아서 내려오는 길에는 미디어월도 설치가 되어 있는데 다양한 메시지뿐만이 아니라 계룡산의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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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은 또 하나의 예술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삶은 예술이자 역사가 되기도 할 때가 있습니다. 마음에 예술을 대하는 조금의 여유가 생겼다면 그 경험은 우리 일상의 것이고 마침내는 우리 삶이 조금은 채워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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