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비 소식이 있던 10월의 주말
오전에 잠깐이라도 아이들과 외출하기 좋은 곳을 찾다가
코로나19로 운영 중단되었다가 최근에 다시 운영되고 있는 상록 랜드로 출발했어요.
아이들 어릴 때 다녀오고 오래간만에 방문이라
아이들도 기대가 크네요.
흐린 날이긴 했지만, 어느새 녹색이었던 나뭇잎들이 노랗게 붉게 단풍 지기 시작했어요.
입구에서부터 놀이기구 광장까지는 잘 꾸며진 정원을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여유있게 걸어봅니다.
초등학생이 된 아이들이 어릴 때는 보지도 않고 지나쳤던 조각상 앞에서 한참을 관람하네요.
▲ 숲속놀이터 (안전점검 및 시설보완 출입금지)
예스러워 보이는 매표소가 세련되게 바뀌었어요.
지역주민 할인 (천안시 청주시 세종시 아산시 공주시) 30%가 현재는 지역에 상관없이 30% 할인 가능하니 방문 전 다시 한번 확인하시면 좋을 듯해요.
브레이크 타임 전까지만 즐기기 위해 빅 BIG5 (8400원)로 예매를 합니다.
놀이시설 종류는 범퍼카, 바이킹, 우주전투기, 회전목마, 하늘자전거, 스윙거 공룡, 회전그네, UFO, 개구리점프, 미니바이킹, 닌자거북이 등 입니다.
오픈 시간 전에 도착해서 아직 놀이 기구는 운행 전이더라고요. 한눈에 보이는 놀이 기구들이 작지만 초등학생까지는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바이킹을 제일 기대했는데 운영 중지네요.
하늘자전거 역시 운영하지 않은 날.
▲ 작은 매점 옆으로 휴게시설
넓은 잔디밭에 텐트도 많이 치셨네요. 도시락 싸서
가볍게 피크닉도 너무 괜찮겠어요.
바이킹 운영 중지의 아쉬움을 범퍼카로 달래 봅니다.
역시 운영 시작하자마자 범퍼카 줄이 가장 길었어요.
▲ 우주전투기
▲ 놀이동산의 꽃 회전목마
▲ 개구리점프
▲ 회전그네 
귀여운 풍선장식으로 꾸며진 입구로 들어가면, 어린아이들의 공간입니다.
운영 시작 후 한 시간쯤 지나니 입장객이 많아졌지만, 넓은 공간에 소규모 놀이기구들이라 복잡해 보이지 않아요.
외부 음식 반입도 자유롭고 입장료가 따로 없으니
부담이 없었고 간식류지만 푸드코트가 있고 편의점이 있어요.
초등학생이 된 아이들이 지루해할까 걱정했는데 즐거워하는 모습 보니 오전 잠깐이지만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초등학생 저 학년까지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충남 가까운 지역이시면 주말 가족 나들이로 산책 겸 나오기 좋아요
겨울에 눈썰매장도 기대해봅니다.
천안 상록 리조트 내 상록랜드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수신로 576
문의 041-560-9114
주말 및 공휴일 영업, 주중 휴장
운영시간 10:00~17:00
브레이크타임 11:30~12:10
주차편리. 무료
입장료 무료
smh8571 @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