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의 들녘
뜨거운 햇살과 긴장마를 지나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은 찾아왔고 서천 들녘은 황금빛으로 물들어 풍요로운 결실을 맺었다.
풍년의 기쁨도 잠시... 외국 농산물 수입과 쌀 소비량이 줄면서 벼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농자재비와 인건비에도 못 미치는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의 근심은 가을밤만큼이나 깊어가고 있다.
예로부터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 했듯 농업은 삶의 근본이다. 우리 농업이 튼튼하게 자리 잡고 황금빛 들녘처럼 풍요로운 농민들의 삶을 위해 국민 모두가 쌀 소비에 적극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