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성은 공주여행 중 필수코스 중 하나입니다. 
공산성 성벽길을 따라가며 만나는 백제의 흔적과 멋진 금강의 뷰만으로도 공산성을 방문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되는데요. 지금은 다양한 행사로 더욱 다채로운 공산성을 즐길 수 있는 시즌입니다. 
낮부터 밤까지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가을의 공산성을 소개합니다

공산성의 낮 - 수문병 교체식
올해 22회째 맞는 웅진성 수문병 근무교대식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에서 매주 토, 일 주말 일3회 운영합니다. 백제문화제 기간인 10월 1일~10월 10일 까지는 평일에도 계속 운영합니다11시에는 무령왕 회전 의식, 2시, 4시에는 수문병 근무 교대식이 펼쳐집니다. 

백제시대의 수문병 교체식은 정말 이랬을까? 보면서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습니다. 수문병들이 깃발을 들고 행진하는 모습 자체가 시선을 끌기에 충분히 멋있습니다.
수문병 근무 교대식은 공산성방문자센터에서부터 시작해 올라옵니다. 연기자들의 이동을 방해하면 안 되기 때문에 행사 때는 옆으로 길을 터줘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공산성 성벽에서 근무를 서고 있는 수문병들의 모습을 연출합니다.
소라뿔로 된 나팔도 부는데요. 웅장한 음악과 목소리로 마치 연극 한 편을 보는 듯 한 풍경입니다.

열쇠를 주고 받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그에 대한 간략한 역사 지식도 알려주기 때문에 유익하기 까지 합니다. 연기자들의 의상과 연기, 퍼포먼스가 정말 멋져서 대략 15분 정도 이어지는 짧은 공연인데도 인기 폭발입니다. 공산성에 가신다면 오전 11시, 2시, 4시에 펼쳐지는 퍼포먼스~! 꼭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공산성 미디어아트-백제연화2 "백제의물결"

10월 16일까지 공산성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지는데요.
공산성 일대가 모두 화려한 미디어아트로 물드는데, 입장료도 무료입니다.
누구나 와서 멋진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각 구역별로 테마도 있고, 각종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어서 인생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성 안으로 들어오면 있던 잔디밭이 모두 화려한 조명과 조형물들로 꾸며졌습니다.
실제로 보면 입이 떡 벌어지는 규모에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정말 화려하고 멋집니다.

무령왕의 모습도 조명으로 표현했네요.
그 아래로는 몽환적인 분위기로 연기까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또 곳곳에서 백제 관련 체험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이만한 규모의 미디어아트 본 적이 없네요!
보통은 실내에서 즐겼던 미디어 아트인데, 공산성의 멋진 풍경을 미디어아트로 꾸며놓으니 완전히 새롭고 엄청난 규모와 웅장함에 매료되었습니다.
정말 놓치기 아까운 멋진 기회입니다. 심지어 무료로 개방하다니~ 가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또 지금은 백제문화제도 열리고 있어서 공산성 미디어아트와 더불어 미르섬과 금강 위의 화려함도 놓칠 수 없습니다. 미르섬-백제문화제로 출입하려면 입장료를 구매하셔야 하는데, 일반인 기준 6천원이지만 그중 3천원은 행사장에서 쿠폰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금강 위에 띄워진 나룻배는 낮에 보아도 멋진데 밤에 불 켜진 모습을 보니 더욱 멋집니다.

지금 공산성은 낮과 밤 모두 멋진 공연과 행사, 미디어아트가 펼쳐집니다. 
또한 백제문화제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일대만 돌아도 공주 당일치기 여행이 다채롭게 채워질 것 같네요.
공산성의 수문병 근무 교대식부터 밤의 미디어 아트까지!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