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부터 11월까지 분홍색 핑크뮬리를 아시나요?
충남 공주시 유구전통시장 유구천 근처입니다.
매년 9월부터 11월까지 분홍색 꽃을 피우며 아름다움을 맘껏 발휘하는 꽃입니다.
빛과 시간의 변화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특징이 있어 하루에도 몇 번씩 여러 번 색이 달라진다고 하니 황홀함이 그지없습니다.
가을볕이 더 따갑습니다.
여름이 가기 아쉬운 듯 9월 중순이 되어가는데도 한낮의 30도 가까이 볕 아래 비취인 공주 유구의 핑크뮬리를 담아보았습니다.
가을을 가을답게 가을에 맞는 아름다움을 짧은 기간이지만 모두 추녀 추남이 되어 꽃구경 잊지 마세요.
아직 이른 색일까요? 좀 더 볕에 익고 아침이슬에 맺히고 시간과 온도가 더 많이 바뀌면 더욱 붉어지는 핑크색을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유구천에 비취인 붉은빛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포토존이라고 되어있는데 좀 더 관리가 되어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미국 동남부 원산지로 불리는
핑크뮬리 (Muhlenbergia capilaris Pink Muhly Grass)
털 쥐꼬리새라고도 불리는 핑크뮬리
분홍색으로 벼과로 물레버기아속 여러해살이풀 분홍색 억새라고 불립니다.
9월에서 11월 개화 시기로 잎이 모여나기 위해 수직으로 자라나
여름에는 녹색, 가을에는 분홍으로 변하는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꽃에는 털이 많아 마치 구름같이 보이기도 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좀 더 시간이 흘러 깊어지는 가을에 한 번 더 오면 더욱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천을 따라 바로 근처 운보 화백 생가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