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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 여름에도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내는 유구면의 수국정원

2022.08.02(화) 15:59:13 | 서영love (이메일주소:hush7704@naver.com
               	hush770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에서 섬유로 유명했던 유구면은 이제 관광자원을 가진 공간으로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지금은 때가 살짝 지나기는 했지만 수국 정원에는 수국이 아직은 조금 남아 있었습니다. 수국이 진 지금은 다른 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자연의 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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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느끼는 감수성은 천차만별입니다. 감수성은 처음부터 가진 사람이 있지만 대부분 키워지고 계속 노력할수록 깊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감수성은 생명에 대한 감수성으로 확산되며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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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애정이 없는 사회가 과연 동물과 식물을 포함된 공간에 존중을 기대할 수가 있을까요.
지금 다채로운 생명체가 있는 공간으로 가보면 색이 이렇게 다양할 수 있을까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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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이고 어디에서 왔는가를 생각하는 인간은 타고난 불안을 지닌 채 살아가고, 어떤 이들은 그것을 창의성의 주된 원천으로 여기면서 기쁨을 얻는 방법을 찾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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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씨앗에서 풀과 나무가 자라나고 울창한 숲을 이루며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매년 여름이면 그해 여름이 가장 더운 것처럼 유난히 길고 너무 덮게 느껴집니다. 수국 정원의 곳곳에 뿌려진 씨앗은 자연은 물론 우리의 삶과 환경을 변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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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남아 있는 수국이 곳곳에서 보이고 그 아래에는 연못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녹색 계열의 스펙트럼을 모두 이곳에서 찾을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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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를 상징하는 캐릭터는 오래간만에 만나보았습니다. 수구화(繡毬花)라고 불리는 수국은 모란처럼 화려한 꽃이 아니라 잔잔하고 편안함을 주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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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정원은 유구면을 흐르는 유구천변에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알다시피 수국이 물을 참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이 있어야 모든 생물이 이렇게 공간을 가득 채울 수가 있습니다.  마곡사의 아름다운 계곡을 흐르는 마곡천을 합친 유구천은 동남쪽 방향으로 유로를 돌려 넓은 평야지대를 곡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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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도 펼쳐져 있습니다. 이 따뜻한 여름날에 여러 가지 색으로 변한 수국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수국의 꽃은 처음 필 때는 연한 보라색이던 것이 푸른색으로 변했다가 다시 연분홍빛으로, 피는 시기에 따라 색깔을 달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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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Slow는 방향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지역이 가진 고유한 자원과 문화를 유지하면서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공동체의 삶은 삶의 여유와 균형, 조화를 찾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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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린다면 이 풍경이 딱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당한 색의 배합과 함께 변해가는 수국의 모습이 다채롭게 유구면의 한 공간에 피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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