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황로 유조들의 날개 짓으로 붐벼
▲ 백로들이 무리지어 날개짓을 하고 있다.
5월 모내기가 끝나고 어정 7월이면 농부들의 인적도 드물고, 백로, 황로, 중대백로, 노랑부리 백로 들의 날개 짓이 분주하다. 여기에 어미새들의 유조를 돌보는 육아 활동도 한 몫 한다.
여름 한 철 열심히 사냥 법도 가르치고, 체력을 키워 생존 기술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이다.
▲ 사색하는 왜가리
▲ 왜가리의 비상
여름엔 먹이가 풍부해서인지 삵들의 활동도 활발하다.
사람이 드문 포장도로 위로 새끼를 데리고 나오기도 한다. 하늘에는 황조롱이 새끼의 어설픈 비행도 볼 수 있다. 간월호 모래톱에는 가마우지 무리가 장관을 이룬다.
▲ 간월호 모래톱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마우지 무리들
▲ 충남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한 C77(일명 평화) 황새 모습
7월 15일에는 충남 예산 황새공원에서 방사한 C77(일명 평화) 황새도 포착됐다.
가락지 번호 C77(평화)은 2019년 B38(부), B68(모) 사이에서 태어난 수컷 황새로 2019년 8월 31일 방사됐다.
발신기 신호로는 7월 초부터 홍성, 예산, 서산 등지에서 활동 중으로 나와 있다.
예산 황새공원에서 방사한 황새는 왼쪽 다리에 하얀색 인식표를 붙이고 있어 식별이 쉽다.
▲ 황새의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