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개막한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다녀왔어요.
지난 3년 간 코로나로 인해 못했던 박람회라 그런지 이번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한데요!
볼거리 많지만 가장 중요한건 먹거리라고 생각하여 이번 머드박람회는 어떤 먹거리들이 준비되어있는지 집중적으로 소개해볼까 합니다.



들어서니 곳곳에서 토니,꾸니,자리가 인사합니다.
귀엽쥬? 토니는 불가사리, 꾸니는 주꾸미, 자리는 말미잘이라네요. 




▲ 바깥도 시원하게! 야외 선풍기

야외 선풍기가 무슨 효과 있겠나 싶은데 그늘막 아래 있으니 오히려 바닷가쪽보다 바람이 시원하고 좋아요
넓은 공간이라 걸어다니다보면 지치던데 선풍기 앞에서 잠시 쉼~





3개 테마관을 보고 나니 점심시간이 되어서 절반은 밥 먹고 보자며, 바로 푸드코트로 향했습니다. 


▲ 푸드코트 가는 길

푸드코트는 머드체험존 옆에 있어서 테마관을 모두 돌고 마지막에 들르면 되는 코스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늘막이 은근 더위를 잘 막아주더군요~


▲ 푸드코트

궁금했는데 푸드코트도 다른 테마관들처럼 똑같이 되어있습니다.
방문객이 많지만 워낙 넓다 보니 서로 밀집될 일은 없던 것 같아요. 물론 이제 곧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 주문하는 곳

주문은 이렇게 키오스크로 합니다. 신나게 놀다가 밥 먹으면 꿀맛이쥬~?
물놀이 하시는 분들은 방수팩만 있으면 스마트폰 페이 인식이 잘되서 문제 없겠고, 카드/페이 가능, 현금결제는 우측에서 별도로 가능해요. 외국인분들은 주문이 약간 어려워 하시기도 했는데,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이 계셔서 안심!








▲ 한식,중식,양식,술과안주

메뉴들입니다. 한식, 중식, 양식, 술과안주가 있는데 은근 종류가 다양합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축제 치고는 그래도 일반 식당하고 가격 차이는 괜찮다 싶네요.



술도 먹을 수 있다니 숙박하시는 분들은 걱정없이 마실 수 있겠더군요.
집밥처럼 정성을 다한 푸드코트의 대표음식들을 만나보세요!


▲원산지 표시

저는 김치의 원산지만큼은 중요하게 보는데 다행히 배추와 고춧가루는 국내산을 사용했습니다.
날이 더우니 밥 먹는데 수박화채도 땡기던 ^^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다 가져오면 되는 보통의 푸드코드와 동일하여 혼선도 없는 것 같습니다.
조리하는 내부는 매우 정신없어 보였지만요.


▲주류받는 곳




▲ 크림파스타

정신없어서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뻔했지만 파스타에 최대한 집중해보았습니다.
기대 안 했는데 의외로 맛이 있네요? 약간 매콤하고, 해산물과 어린 잎이 들어가 있어요. 추천 추천.




▲ 벌교꼬막 비빔밥

벌교꼬막 비빔밥은 국물, 반찬 등이 파스타보다 푸짐합니다.
맛은 양배추가 많아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만, 벌교 꼬막을 언제 또 먹어보겠습니까~
다른 메뉴는 맛을 모르지만 땡기는대로 고고하세요!

이외에 다른 간식거리는 판매하지 않지만 일부 테마관에서 간식거리가 될만한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해보면 좋겠습니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서 건강한 먹거리와 함께 즐거운 여름나시고, 보령 근처 가볼만한 명소들도 함께 둘러보며 더욱 풍성한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