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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충남]문화인들 유혹하는 전시와 콘서트

당진, 태안서 기획전시-천안서 콘서트 열려

2022.06.13(월) 17:17:27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sambongsan8549@hanmail.net
               	sambongsan8549@hanmail.net)

6월 17일부터 7월 1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남송 채규선 작가의 초대전시가 열린다.   

당진문화재단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당진 이 시대의 작가전에 남송 채규선 작가를 초대작가로 최종 선정한 것이다. 

채규선 작가는 당진 신평면에 거처를 두고 당진 지역에서 서예교실을 운영하며 후학 양성을 위해 애써왔으며, 한학자로 대한민국갑자서회, 대한민국서예문인화연합회 등 한국서예 분야에서 고문과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성균관한시수련원 및 채규선 한시집을 집필하고 발간하여 서예와 한학에 일생을 바쳐 헌신해왔다.

지역의 역사적인 명소에 사용된 현판과 비석에도 작가의 필체가 새겨져 있는데 그중 면천의 군자정 시비문과 복원된 남문의 원기루가 가장 유명하다. 그 외에도 송악 남원윤씨 사적비, 문정사 현판, 이의무 장군 묘비 등 당진 곳곳에서 작가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비석을 탁본으로 제작하고, 그동안 제자들에게 내린 호사와 한시로 구성한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당진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당진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갤러리 앳 홈’에 작가의 인터뷰 영상 및 전시 연계 퍼포먼스 공연 등이 업로드 돼 모바일을 통해서도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태안에서는 뜻 깊은 기획전이 열린다.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 6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어제 그리고 오늘, 동학농민군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리고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동학농민혁명 관련 회화 작품과 테라코타(점토를 구워 만든 토기) 작품들이 전시된다.

동학농민혁명은 오랜 기간 백성을 괴롭히던 사회·정치제도를 벗어던지고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1894년 일어난 항쟁으로, 이번 기획전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동학농민군의 정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은 연면적 1586㎡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상설전시실과 휴게공간, 야외 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동학농민혁명 관련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유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13일부터 26일까지 충남도의회 1층 다움아트홀에서 당진문화원과 함께 당진지역 작가를 초대해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당진문화원 소속 29명 작가의 29개 작품을 2주 동안 만나볼 수 있다. 조인숙 작가의 작품 ‘소라’를 포함해 서양화·수채화·서예작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의미 있는 콘서트가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지역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더 클래식 콘서트’ 상반기 마지막 프로젝트가 16일과 17일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더 클래식 콘서트5’ 첫날인 16일에는 천안지역 대학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며 학생들과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지역대학 교수들이 숙련된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앙상블 등의 연주를 선보인다.

17일에는 준비된 ‘더 클래식 콘서트 6’은 2030으로 구성된 천안지역 청년 음악가들이 첼로, 색소폰, 성악 등 각각의 개성이 담긴 파워풀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토벤, 슈베르트, 비발디의 클래식 선율과 함께 김효근, 홍난파의 한국 가곡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모두 전석 1만 원이다. 관람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천안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공연 전후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입장 관람객은 불편하시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공연장 방역지침에 협조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도에 설립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천안문화재단은 천안흥타령춤축제를 비롯한 천안예술의전당과 천안시립미술관,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를 운영하며 공연사업, 기획전시, 문화예술교육, 생활문화 및 예술인지원 등 시민 중심의 미래 지향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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