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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숲에서 즐기는 책 한 권의 여유! 계룡 숲속 도서관

2022.05.30(월) 15:33:47 | 가을하늘 (이메일주소:kms2380@hanmail.net
               	kms238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숲에서즐기는책한권의여유계룡숲속도서관 1


숲에서 즐기는 책 한 권의 여유
계룡 '숲속 작은도서관'을 아시나요? 이곳은 넉넉한 자연의 품에서 휴식과 독서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작년 봄에 개장하여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계룡시 유동리 종합문화체육단지 내에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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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도서관에 들어서자 새하얀 샤스타데이지 꽃이 바람에 살랑거리며 반겨줍니다
. 도서관 아래와 주변에는 영산홍, 벚꽃나무가 즐비한데요. 봄에는 아마도 꽃 대궐이 된 거 같습니다. 이날 방문했을 때는 평일 오전이라 인적은 없고 정겨운 새소리만 들렸습니다. 주변에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걷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요. 이런 멋진 산책길을 그냥 지나치면 안 될 거 같아 먼저 도서관을 둘러본 후 산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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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우체통을 연상시키는 작은 도서관 부스 안으로 들어가 보았는데요
.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읽을 수 있는 책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숲속 작은 도서관의 책은 무료로 볼 수 있으며, 도서관 내에서만 이용하고, 귀가 시 반드시 반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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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스타데이지 꽃은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 제가 이뻐하는 꽃이다 보니 가까이서 요리조리 사진에 담았는데요. 하얀 꽃잎에 노란 화심은 마치 태양을 품은 듯합니다. 마가렛이랑 샤스 타데이지는 닮아서 구별하는 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샤스타데이지는 60~90이며 털이 없고, 잎이 넓은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고 합니다마가렛 꽃은 잎이 쑥부쟁이처럼 가늘다고 해요. 마가렛은 키가 작고 꽃 색깔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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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도서관에는
1000여 권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독서는 과거를 이어 미래를 열어 주는 통로라고 합니다. 성공을 이룬 사회 지도자들은 하나같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처럼 성공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강조하는 책은 인생의 지혜를 배우고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주는 마음의 양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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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에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만한 동화책과 엄마들을 위한 교양 도서가 함께 있는데요
이곳 책은 대출은 안되고 공원 내에서만 열람이 가능합니다초록이 가득한 자연에서 읽는 책은 몸과 마음 행복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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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서관 주변에는 하늘 높이 쭉쭉 뻗은 소나무가 시원하게 반기고 있습니다
. 신선한 솔향기가 쏟아져 내리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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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도서관 주변에는 편히 쉴 수 있는 테이블과 벤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이곳은 매점이나 음료를 판매하는 곳이 없어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이나 음료를 챙겨가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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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이곳에 앉아서 준비 해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파란 하늘과 숲들 바라보며 사색에 잠겨봅니다
.
저 곧게 뻗은 소나무처럼 아이들의 생각나무가 쑥쑥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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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돌아본 후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올라가 보니 포근한 산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이렇게 이정표도 잘 안내가 되어 있어요. 먼저 테니스 방향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싱그러운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니 발걸음도 상쾌합니다. 산책로 주변에는 소나무, 밤나무, 벚나무, 참나무, 등 자연 그대로의 오래된 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는습니다. 이곳 산책길은 짧아서 테니장 내려가는 지점까지는 10여 분이면 가는 거 같았어요. 다시 돌아와서 이번엔 유동리 쪽으로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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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리는 예전에는 소라실이라고 했는데요
. 면보다 작고 리보다 큰 곳을 이라 했습니다, 계룡에는 구레실, 소라실, 대실, 3실이 있습니다. 유동리는 계룡문화 예술의 전당, 계룡문화 체육 단지, 계룡 시민체육관이 있는데요. 운동장과 공연장이 들어오면서 일대가 상전벽해하였지만, 그 컸던 동네 소라실(유동)은 현재 30세대 안팎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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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유동리
(소라실)로 가는 길인데 초록으로 우거진 자연 그대로 모습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간간이 들리는 새소리와 살살 불어오는 바람이 상쾌합니다. 자연은 아이들에게 가장 훌륭한 놀이터이자 탐구심을 자극 힐 수 있는 학습의 장이라고 합니다. 온몸으로 자연을 느끼는 시간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휴식과 힐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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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에서 내려 본 계룡시 종합운동장입니다
. 인조 잔디 필드와 우레탄 트랙이 갖춰진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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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종합문화체육공원
2층에 주차를 하고 숲속 도서관으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넓은 주차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동리에 자리 잡은 숲속 작은도서관은 아름다운 산세가 어우러져 독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계룡의 명당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면서 독서와 휴식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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