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다보면 가장 신경 쓰는 것 중에 하나가 음식입니다. 지리를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역 맛집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충남 태안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점 '통나무집사람들' 입니다.
이곳을 태안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안군이 추천한 모범음식점이고, 충청남도태안군 향토음식점이라고 합니다. 또한 외국인 편의음식점으로도 선정이 됐고, 나트륨 줄이기 참여 실천음식점이라고 합니다. 상당히 유명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당은 통나무집으로 생겼습니다. 1층과 2층이 있지만 2층은 평일에는 운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통나무집사람들의 주 메뉴는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게국지입니다. 1인 기준으로는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세트 게국지 세트를 시키면 모든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게국지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나트륨 줄이기 참여 실천 음식점이어서 인지 반찬의 간이 짜지 않고 정말 좋았습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맛났습니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모습입니다. 정말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났습니다. 간장게장은 정말 맛있어서 추가로 구매해서 포장을 해왔습니다. 간장에 밥까지 비벼서 두 공기는 먹은 것 같습니다.
게국지는 처음 먹어본 음식입니다. 예전에 1박2일에서 은지원이 먹고 자신이 먹어본 최고의 음식이라고 극찬한 게 기억이 났습니다. 그런데 국물도 시원하고 꽃게탕과는 전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태안을 방문하면 꼭 드셔보길 추천합니다. 깔끔하고, 정감 있는 식당에서 정말 맛좋은 음식을 맛 본 것 같습니다.
식당 위치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원이로 447-15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말에는 재료 소진이 빠른 편이어서 점심시간이 지나면 영업이 종료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