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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별무리

충청인의 詩香

2022.05.08(일) 23:37:10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scottju@korea.kr
               	scottju@korea.kr)


네가 큰 바다였다면 
난 
그곳에 낚싯줄을 던지는 태공 

허공에 매달린 거미
그가 짓는 집에는 
낮달이 비켜갈 뿐

꽃은 잠시 피어
곁에 머물다 
사라져 누구의 고요한 별이 된걸까

마무리가 덜 된 숙제처럼 
남겨진 것들의 
가녀린 사랑은  
별무리가 되어 유유히 흐르고 

 

별무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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