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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남의 벚꽃명소 광천 십리벚꽃길

2022.04.19(화) 08:55:31 | 향기 (이메일주소:sms7383@naver.com
               	sms738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전국이 벚꽃으로 가득 채워져 있던, 벚꽃 잔치의 대향연이 펼쳐진 4월이었던 듯합니다. 이제는 4월이면 벚꽃을 빼놓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전국에 벚꽃이 만발하는 듯도 합니다. 곳곳에 벚꽃이 없는 곳이 없고 지역마다 벚꽃 명소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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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화목류에 비해 성장 속도가 빠르고 빠른 성장 속도에 따라 그만큼 꽃도 풍성하고 피기 시작하면 금세 나무 가득 꽃을 피워내니 벚꽃만 한 즐길 거리가 되는 화목류가 많진 않은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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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새로운 도로가 생기면 여지없이 벚나무가 심기어지게 마련이기도 합니다
. 그래서 도로마다 지역마다 벚꽃 명소가 많아지게 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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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곳에서 제일 가까운 벚꽃 명소가 바로 이 광천 벚꽃길입니다
. 요 몇 년 사이에 급부상한 벚꽃 명소가 된 곳인데요~ 광천천 하상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하천변 양쪽으로 벚꽃이 뒤덮였고 그렇게 계속 이어진 벚꽃길이 오서산 입구까지 이어지다 보니 거의 나름 추산해보니 10리 길이 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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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해마다 이곳을 소개하는데요
~정말 너무 아름다워서 빠트릴 수가 없는 곳입니다. 전국의 그 어느 벚꽃 명소에 뒤지지 않는 아름답고 멋진 그리고 길기까지 한 벚꽃 명소가 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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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이 고향인 어느 분께서도 그리 말씀하시더라고요
~ 내 고향 섬진강만큼이나 멋지고 아름다운 벚꽃길이라고요~ 아니 벚꽃 명소라고요~

그러니 굳이 멀리 갈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그 유명한 섬진강에 비할 수 있을 만큼 아름답다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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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다 보니 절정을 딱 맞춰가기에도 안성맞춤이고요
~

사실 이날도 며칠 더 기다리려다가 밖에 나서보니 길가의 몇몇 벚나무들이 갑자기 팡팡 팝콘 터지듯 꽃봉오리들을 터트리며 피더라고요~
그래서 일하다 말고 호미 내던지고 달려갔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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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 아쉬웠던 점이라면 그날 오후 비 예보가 있어 하늘이 흐려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화창하지 않아서 산뜻한 느낌이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순식간에 피어나는 벚꽃의 절정을 확 사로잡을 수 있으니 이게 얼마나 큰 행복한 순간이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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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평일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고 차도 별로 없으니 북적대지도 않고 한가롭게
, 여유 있게 사진과 영상을 담을 수 있으니 이 또한 큰 행운이고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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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광천천에 주차하고 보니 주변에 사람들이 좀 있었습니다
. 연인끼리, 가족끼리, 삼삼오오 벚꽃길을 누비고 있었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 이름하여 자탄 풍(자전거를 타는 풍경)도 있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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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아름다운 광천천 변 벚꽃풍경을 맘껏 담다 보니 거미줄에 걸린 벚꽃잎도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바람이 휙 불면서 꽃비가 내리면서 꽃잎이 낙하하다가 거미줄에 걸리는데 거미 줄에 걸린 꽃잎이 바람에 춤추는 그 모습도 너무 아름다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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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가 내리는 하천의 벚꽃엔딩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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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광천천 변에서 원 없이 벚꽃과 속삭이며 노래하다가 서서히 오서산으로 올라가는 벚꽃 중심 거리, 드라이브하기 좋은 거리, 그 거리로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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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드문드문 차를 세워놓고 영상을 담는 분들이 간혹 간혹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행복한 한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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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슬로우슬로우 올라가서 주차장에 도착하니 우와 역시 명소는 명소였습니다. 평일이지만 벚꽃의 절정을 즐기려는 많은 분이 찾아온 듯 주차장이 만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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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주변도 온통 벚꽃으로 가득 차 있는 이런 벚꽃 명소가 어디 또 있을까요? 정말 광천 십 리 길이 온통 벚꽃 잔치로, 벚꽃 향연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겹매화

▲ 겹매화


루피너스

▲ 루피너스


주차장 주변에 심어놓은 겹 매화도 너무 예뻤고요~ 화분에 심어진 루피너스까지도 너무 예쁜 그곳 바로 광천 벚꽃 명소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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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로 만들어진 다리에 걸친 이 초록초록한 나무와 함께 어우러진 풍경 또한 명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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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 벚꽃 비가 내려 냇가에 가득 찬 벚꽃잎
~ 분홍분홍 연분홍 꽃잎이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이 얼마나 예쁜가요? 정말 너무 아름답고 예쁜 꽃비, 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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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정말 싫은 벚꽃 잔치 속에서 그래도 돌아와야 하는 아쉬움을 가득 안고 하늘을 한번 바라보며 이 아름다움이
, 이런 평화스러운 나날이 우리 앞에 펼쳐지길 소망하며 천천히 그 꽃 잔치 속을 빠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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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도 그곳을 떠나기 아쉬워 아주 천천히 그렇게 마음속으로 그 아름다움을 가득 채우며 그렇게 예쁜 벚꽃 향연을 가슴속 깊이 담아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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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비가 오고도 벚꽃이 쉽게 지질 않더라고요
. 예년엔 절정에서 비 한번 오면 그것으로 거의 벚꽃엔딩이 완전 되어 버렸는데 올해는 일주일 이상, 지금까지도 잎이 나오며 그 잎과 함께 싱싱하게 오래오래 벚꽃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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