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화려하게 피었는데, 수요일부터 비가 내립니다. 비바람에 꽃잎이 떨어질까 조바심이 나지만, 촉촉한 비가 내리는 것이 반가운 시기입니다. 목요일 점심때가 되니 비가 그쳐서 벚꽃이 떨어진 풍경을 보고 싶어 당림미술관에 가보았습니다. 




바닥에는 온통 꽃잎으로 뒤덮혀 연한 핑크빛으로 가득했어요. 그 풍경이 좋은지 거위들도 봄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차를 세우고 거위들이 다른 곳으로 가기 전에 얼른 담아봅니다.
그러면서 천천히 다가갔는데요, 사람을 피하지 피하지 않고 계속 그대로 놀더랍니다.




거위들의 움직임에 따라 사진을 여러 각도로 담아보았는데요, 거위가 있으니 동화속 세상같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매우 예쁘고, 평화로운데요, 사실 거위의 소리는 매우 시끄럽습니다. 그래도 듣기 싫지는 않습니다.




꽃잎이 거의 떨어져 있는데요, 마치 눈이 온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작은 연못으로 거위들이 자리를 옮겨서 노는데요, 당림미술관에 놀러온 아이까지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벚꽃잎이 떨어져 있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함께 온 동생들도 그림같은 풍경을 담고 있네요.










바닥도 예쁜 당림미술관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면서 꽃잎이 떨어지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이젠 벚꽃은 내년으로 기약해야하지만, 다른 꽃들이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언제 가도 아름다운 당림미술관입니다.


월요일 휴관이지만 사진에 나온 곳은 언제든지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로1182번길 34-19 당림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