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머문 절이라 하여 성주사.
한때는 번창했던 절이 지금은 터만 남아서 성주사지가 되었어요. 
이름 그대로 터만 남아있는 유적지가 되었어요.



▲ 봄을 맞은 성주사지

지금도 번창하여 불전도 있고, 스님도 있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유적지를 둘러볼 때마다 참 아쉽기만 합니다.
이곳은 보물로 지정이 된 탑들과, 국보인 대낭혜화상탑비가 있는 곳입니다.
꽤나 소중한 곳이지요. 우리나라 9산선문 중의 하나이니까요.
충청도에 유일하게 있으면서 보령에 있는 선종산문이거든요.
수년동안 발굴작업을 하면서 소중한 유물을 건지기도 했어요.
이러한 곳이어서인지 사람들이 성주사지를 찾을 때마다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건물이나 아니면 어떠한 알 수 있는 이야기거리가 있었으면 하지요.
며칠 전에 이러한 이야기거리를 한 곳에 모아놓은 ‘성주사지 천년역사관’을 개관하였습니다.



▲ 3월 21일 '성주사지 천년역사관'개관을 했어요

드디어 몇 년에 걸쳐서 완성을 한 역사관에 시장님 이하 내빈들이 찾아 축하를 했어요.





▲ 들어서니  봄을 맞은 보물 오층석탑이 먼저 맞이합니다


▲ 스토리와 함께 4계절마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폐사지가 되었어요

아이들은 물론 이웃에 있는 어르신들도 찾으시고는 너무 좋다고 하십니다.
맞아요. 내가 사는 마을에 생겼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내가 사는 곳에 소중한 국보비가 있고, 이러한 전시관까지 이웃에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역사관도 함께 드나들면 알게 모르게 성주사에 계시던 주지스님의 가르침을 혹시 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

▲ 화면의 손바닥을 터치하면 새로운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빈터인 성주사지의 이야기거리를 모아 놓은 곳 ‘천년역사관’.
다시금  문화재의 소중함을 봅니다.
6월 말까지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을 합니다.




 



성주사지 천년역사관 위치 : 보령시 성주면 심원계곡로 93
041)933-6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