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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립공주박물관 내 '충청권역 수장고'를 소개합니다.

박물관 속 박물관, 진귀한 한강 이남 충청지역의 신비로운 유물들을 만나다

2022.03.07(월) 22:45:15 | 임중빈 (이메일주소:joongbin2@naver.com
               	joongbin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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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안의 화제인 국립공주박물관 부지내에 개관한 '충청권역 수장고'를 찾았습니다. 지난해인 2021년 11월 29일 오전 10시 역사적인 개관식이 열렸는데요. 국가귀속발굴매장문화재가 급증하여 수장 공간 부족에 따라 권역별로 수장고 건립을 계획하고, 국립나주박물관 호남권역의 수장고와 국립경주박물관 영남권역 수장고에 이어 세번째로 국립공주박물관의 '충청권역 수장고'가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밖에서 봤을 땐 수려한 외관을 가진 고급미술관, 혹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면 우주선을 만들고 있을 것 같은 과학관 같은 신비로운 외형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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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충청권역 수장고의 건축방법과 내부 구조를 엿볼 수 있는 축소모형이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수장고라는 단어와 의미가 조금 어렵다고 느껴지신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박물관'의 형태라고 생각하셔도 무리가 없겠습니다. 또한, 이곳의 건립취지는 '열린 건축물'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높은 수준의 수장고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의 수장고에 비해서 손색없을 정도의 정교한 건축과 함께 국민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게 하는 구조를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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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역 수장고는 한강 이남과 충청지역에서 발굴된 유적들을 최대 150만점까지 보관할 수 있는 내부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간효율성과 안정성이 극대화 된 이동식 2층형 수장대를 설치하였다고 하는데요. 관람객들은 각 층을 직접 구경하면서 토기, 철제유물 등이 어떠한 수장대에 각각 보관 및 전시되고 있는 눈으로 직접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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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고라는 특성 상 유물등록실, 촬영실, 포장실, 하역장 등 유물관리를 위한 주요시설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기본적인 내진설계와 온습도 관리가 고려되어 건축되었고, 관리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대부분의 공간을 관람객들에게 최대한 공개하는 관람형 수장고(제5, 7, 8, 10 수장고)로 구성한 점도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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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역 수장고를 천천히 둘러다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한성백제박물관, 그리고 부여에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익산에 있는 국립익산박물관과 지금 이곳 부지에 있는 국립공주박물관까지 한강 이남과 충청지역에서 발견된 신비스럽고 소중한 유적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요. 그리고 또한 모조품이 아닌 진짜 유적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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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여행, 그리고 국립공주박물관을 여행할 때는 꼭 필수로 들려야 할 곳이 된 '충청권역 수장고'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휴관일은 매년 1월 1일, 설날, 추석과 매주 월요일 입니다. 수장고 1층에는 관람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게시설도 충분히 잘 갖추어져 있으며, 주차장은 국립공주박물관의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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