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하면 논산, 논산하면 백제입니다. 우리나라 고대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백제, 1,300여년 전 백제의 마지막 혼이자 충신이었던 ‘계백’장군을 모르시는 분들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신라군 5만군사를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결사대 5천명을 이끌고 황산벌에서 최후일 일전을 벌인 그 ‘계백’장군의 혼이 전해지는 ‘백제군사박물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백제군사박물관은, 논산의 떠오르는 관광명소인 ‘탑정호 출렁다리’와 연계하여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또한, 장군의 충절을 기린 ‘충장사’와 함께 실제 계백장군이 잠들어계시는 ‘계백장군묘역’까지 한 장소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백제와 계백장군 바로 그 자체인 곳입니다.
그 중 백제군사박물관은 우리나라 고대국가 중 하나였던 백제를 테마로 한 박물관으로, 특히 백제의 군사편제와 방어전술과 산성을 포함하여 삼국의 항쟁을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학창시절 국사책에서 봤던 이야기를 전시모형과 함께 생생하게 엿볼 수 있습니다.
인접해 있는 도시인 공주에 그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공산성’에 대한 설명과 모형도 매우 자세하고 또 정교하게 전시되어 있어 보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또한 고대 백제인들이 산성을 어떻게 축조했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과정도 마네킹으로 전시되어 있어 높은 몰입도가 인상적인 전시코너입니다.
백제의 군사편제가 어떻게 이루어졌고, 또 각 병사들이 실제로 사용한 군복과 병기들이 실제 크기로 재현되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군사박물관’이라는 특색에 맞게 공성전에 대한 방어 이야기도 높은 수준으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탑정호 출렁다리와 함께 연계여행 하기 좋은 백제군사박물관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계백장군과 관련된 다양한 유적지와 방문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과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진 곳입니다. 다가오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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