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는 '출렁다리'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충남에도 여러군데 있습니다.
그 중 청양 천장호에 있는 출렁다리를 가보았는데요.
천장호 출렁다리는 2009년에 만들어졌으며 207M로 그 당시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었다고 하네요.
KBS 예능프로그램인 1박 2일에 방영되어 더욱 유명세를 타고, 케이블 방송 드라마에도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제가 간 날은 눈이 내리고 추운 날이었는데요.
그 덕분에 사람이 없어서 한가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막상 걸으니 그다지 춥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이렇게 안내판에 자세히 어떤 곳이 있는지 나와 있습니다.
반려동물도 동반 가능하다고 하니 목줄을 하고 배변 봉투를 지참해 함께 오면 좋을 것 같네요.
청양은 고추로 유명한 지역이죠. 청고추와 홍고추가 사이좋게 있습니다.
드라마에 나온 소개와 오전 9시~ 오후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문입니다.
천장호 출렁다리에 대한 설명도 있고, 이 곳이 '소금쟁이 고개'라고 하네요.
그 유래가 적혀있습니다.
1박 2일 촬영지로 어떤 장면이 나왔었는지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네요.
겨울에는 역시 눈이 내려야 풍경이 더 아름답습니다.
청양은 고추와 구기자가 유명하니 그 모양을 본따 이렇게 조형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눈이 내리면서도 하늘이 예쁜 날이었어요.
빨간 고추 조형물이 파란 하늘로 더욱 예쁘게 보입니다.
천장호에는 하얀 눈이 쌓여 있어서 온통 하얗습니다.
천장호 주변으로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저멀리 용과 빨간 구기자 모양의 조형물이 보입니다.
저도 출렁다리를 건너 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흔들리지는 않아서 무섭지는 않았어요.
출렁다리를 건너가면 용과 호랑이의 모형과 전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칠갑산 등산로 안내도도 있습니다.
저 계단이 칠갑산 등산로 시작점인데요.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천장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리 힘들지 않으니 꼭 올라가서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용과 호랑이 전설이 있는 곳이라 용과 호랑이가 그려져 있는 포토존이에요.
출렁다리 양쪽으로는 이렇게 데크길이 있어서 걷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저도 잠시 걸어보았어요.
흰 눈이 쌓인 천장호 위에는 이렇게 출렁다리가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전망대에 쉴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요.
출렁다리가 한눈에 보이니 잠시 그 풍경을 감상해 봅니다.
그리고 내려와서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출렁다리 방향과 반대쪽으로 계단이 보이네요. 올라가 봅니다.
올라갔더니 아까와는 다른 방향에서 볼 수 있는 천장호 전망대가 있네요.
사진에 나온대로 사계절을 본다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전망대 모습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장호
천장호에 눈이내리는 풍경입니다.
산에도 눈이 쌓여 있다면 더 아름답겠지만 올 겨울은 눈이 내리면서 다 녹아 그런 풍경은 보기 어렵네요.
주차료와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아이들이 재밌게 체험할 수 있는 테마가 한창 공사 중이었어요.
여쭈어보니 4월 전에는 마무리 된다고 하네요.지금보다 가족단위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iyelizabeth@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