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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글과 시로 사람의 마음을 달래주었던 신동엽의 흔적

2022.02.24(목) 05:57:07 | 연주의 꿈꾸는 다락방 (이메일주소:yeonju7890@naver.com
               	yeonju789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사계절에 따라 하늘은 계절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도 하고 비, 눈이 내릴 때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만 언젠가는 맑은 하늘로 돌아올 때가 있는데요.
맑은 하늘만큼이나 즐거운 것은 좋은 글을 읽고 시를 읽는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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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고 시에 젖고 하늘에 머물러본 하루의 일상을 담아보기 위해 부여로 향해보았습니다.
부여하면 신동엽이 있는데요. 그의 글들이 거리에 있어서 읽으면서 걸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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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언어는 외치지 말라고 하네요.
조용히 될수록 당신의 자리를 아래로 낮추라는 문구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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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쳐보지 않아도 그의 시는 곳곳에 쓰여 있다.
잠시 멈춰 서서 읽어봐도 좋고 좋은 문구만 마음에 담아보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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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생가의 옆에는 신동엽 문학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신 안의 꽃을 활짝 피우는 순간의 환희를 맛보기 위해 움츠리고 또 움츠리고 있었던 신동엽은 고향 부여로 내려와서 자신의 꿈을 이루었지만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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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관의 한편으로 가면 그의 시에 담긴 글들이 하늘을 향해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분단 조국의 현실적 문제에 관심을 표명한 서정시와 서사시를 주로 썼던 신동엽의 주요 작품으로 “아사녀”(1963),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1979), “금강”(1989)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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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의 어린 시절은 일제 강점기의 마지막 때로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제대로 먹지 못하고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땅에서 무언가를 파서 먹으면서 배를 채우는 모습은 거의 볼 수 없지만 과거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없었기에 땅에서 먹거리를 얻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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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기념관에는 신동엽의 어린 시절에서 격동기를 보냈던 시기의 사진들이 남아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의 사진들이 파노라마처럼 남겨져서 다른 사람들에게 읽히는 것도 또 하나의 행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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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굴곡이 있다는 것은 중요한 자산을 가졌다는 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과거에서 끌어낼 수 있는 마음의 색깔이 다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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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의 일생과 시를 접하고 내려오면 작은 전시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매년 다양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날은 조선 말기 일제강점기의 모습을 그린 그림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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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물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의 색깔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누가 하늘을 보았다고 하는가. 구름 한 송이 없이 맑은 하늘을 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조선 말기의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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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며 따뜻한 글이 쓰인 것 같은 상상을 해보는 것도 좋은 날입니다. 

신동엽 문학관은 시인 신동엽의 문학정신을 추억하고 기리기 위해 2013년 5월 3일 개관된 문학관으로 부여출신 화가 임옥상의 작품인 시인의 대표 시 구절이 새겨진 깃발이 나부끼는 야외마당은 1985년 재건축 복원된 시인 생가 뒷마당과 이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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