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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봄눈이 트는 논산 반야사

2022.02.17(목) 02:53:49 | 젊은태양 (이메일주소:claudi00@naver.com
               	claudi0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봄눈이 트는 논산 반야사는 동굴법당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논산시 양촌면 반야사는 오래된 사찰은 아니지만, 수년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넓은 절마당 너머에는 대웅전이 있고. 왼쪽 바위 위에는 약사여래붕이 우뚝 서서 중생의 질병을 고쳐준다고 합니다. 
절마당에는 사람 키 높이의 독수리 석상 등, 여러 석상이 보입니다.

반야사 명물 중의 하나는 입구가 세로로 열린 동굴입니다. 동굴 법당 안에 있는 보살님에 의하면, 세로로 열린 동굴 안쪽에서 촬영한 드라마 속의 영상이 대중의 시선을 모으면서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반야사를 찾아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 낙석으로 인해 관광객의 진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세로동굴 옆에는 동굴법당이 있습니다.
'용궁화상'인 동굴법당은 원래 일제강점기 석회광산이었다고 합니다. 석회광산으로 수탈당한 역사 속에 한국인의 희생도 많았다고 하니, 이곳에 반야사를 세우고 동굴법당을 만든 것은 우연이 아니라 희생자를 위로하기 위한 필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동굴법당 안에서는 소리가 울리기 때문에 조용히 하는 것이 기본 예의입니다.
동굴법당에는 천수관음보살을 모신 법당과 용왕을 모신 곳이 있습니다. 
석회광산이었던 이 동굴에는 현재 물이 많이 고여 있습니다. 그래서 산신이 아니라 용왕을 모신다고 합니다. 

동굴 막다른 곳은 더 이상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혀 있습니다.
오색으로 변하는 불빛이 처음에는 약간 어색했지만,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물 위에는 아기부처를 모셔 놓았는데,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의미로 수인을 하고, 거듭 세신식을 하고 있습니다. 

나가는 길에 용왕님 한번 더 뵙고 갑니다. 
논산 반야사는 무료관람, 무료주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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