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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안 천리포 수목원에 봄꽃 개화

2022.02.11(금) 08:39:45 | 하늘나그네 (이메일주소:jtpark2014@daum.net
               	jtpark2014@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24)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이었다.
24
절기 중 새해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은 얼음과 눈이 녹고 새 생명이 싹트는 시기가 시작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미 몇몇 봄꽃들이 개화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남 태안의 바닷가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을 찾았다.  

▲ 하늘에서 본 천리포 수목원 전경

▲ 하늘에서 본 천리포 수목원 전경
 

연못 반영이 아름다운 천리포 수목원

▲ 연못 반영이 아름다운 천리포 수목원


수목원 내 겨울정원 곳곳에는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 매화, 풍년화, 납매 등 봄꽃들이 하나 둘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봄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앙증맞게 핀 노란 복수초

▲ 앙증맞게 핀 노란 복수초


겨우내 힘을 축적한 복수초는 낙엽 사이로 빼꼼히 얼굴을 내밀며 잉증맞게 노란 꽃을 피웠다
.
복수초는 복을 받으며 장수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  

하얀 봉오리를 단 매실나무

▲ 하얀 봉오리를 단 매실나무


매실나무는 구불구불한 가지마다 하얀 꽃봉오리를 매달고 있다
.  

하얀 봉오리를 단 매실나무

▲ 하얀 봉오리를 단 매실나무


매실나무의 꽃 매화는 예로부터 겨울바람을 견뎌내며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으로 인내와 극복을 상징해왔다.
그래서 사군자의 하나로 선비의 절개에 비유되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한다

노란 꽃망울 터뜨린 납매

▲ 노란 꽃망울 터뜨린 납매


달콤한 향기를 내뿜는 납 매화(Chimonanthus praecox)도 속살을 드러냈다.
추위를 이기고 긴 꽃줄기마다 노란 꽃망울 터뜨린 납매.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을 지닌 납매는 매화와 비슷한 향기를 뿜고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을 피우는 특성이 있다.
납매는 향기가 좋아 영어권에서는 ‘winter sweet’으로 불린다. 꽃말은 '자애(慈愛)'

꽃망울을 단 풍년화

▲ 꽃망울을 단 풍년화


풍년화(豊年花)는 아직 꽃망울을 보이고 있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풍년화는 2cm 안팎의 꽃잎이 마치 종이를 오려 붙인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봄에 일찍 꽃이 소담스럽게 피면 그해에 풍년을 가져온다는 반가운 의미를 담고 있는 꽃이다

설강화

▲ 설강화


드라마 제목과 같은 꽃
'설강화'도 낙엽을 뚫고 예쁘게 피어났다.

삼지닥나무

▲ 삼지닥나무


삼지닥나무도 봄을 준비하고 있다
. 매화보다는 조금 늦게, 대체로 3월 초에 진한 노란색 꽃으로 봄 향기를 전할 것이다.  

꽃망울이 보이고 있는 목련

▲ 꽃망울이 보이고 있는 목련


연못가 주변 봄기운을 받은 목련 나무에 하얀 꽃망울이 보이고 있다
. 3월 말쯤이면 화사한 색으로 활짝 피어나 방문객들의 사랑을 독차지 할 것이다.

낙상홍 나무

▲ 낙상홍 나무


둥글고 붉은 열매로 겨울철 수목원의 생기를 돋우는 낙상홍 나무다
.
서리를 맞으면 열매가 빨갛게 변해서 낙상홍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닭섬을 마주하고 있는 천리포수목원

▲ 닭섬을 마주하고 있는 천리포수목원

 

,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다른 모습의 매력을 지닌 수목원은 바다를 품고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천리포 해수욕장과 나란히 자리한 천리포수목원은 닭섬을 마주하고 있다
 

노을쉼터

▲ 노을쉼터

천리포 해변 일몰 풍경

▲ 천리포 해변 일몰 풍경

 
천리포 해변을 따라 조성된 노을길 산책로에서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 

천리포 해변 일몰 풍경

▲ 천리포 해변 일몰 풍경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연중무휴 정상 운영하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방문객 체온 확인,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아름다운 천리포 해변 풍경

▲ 아름다운 천리포 해변 풍경

 

저마다 핀 꽃들은 이렇게 말한다. 봄이 와서 피는 게 아니라 내가 피었으니 봄이 온다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올봄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비대면 안심 관광지로 선정된 바 있는 천리포수목원으로 봄꽃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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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할 곳
 ·천리포수목원 http://www.chollip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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