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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계룡산등산 신원사에서 연천봉까지!

2022.02.04(금) 09:15:23 | 여행하는 리따 (이메일주소:dyun06@naver.com
               	dyun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계룡산등산신원사에서연천봉까지 1 

계룡산국립공원은 천혜의 자연으로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이 선물같은 곳입니다.
물이 많은 산이라서 여름철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올랐던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 이제 계룡산은 저의 '최고로 애정하는 산- 최애산'이 되었는데요.
항상 정상을 찍어야 '등산을 했다'라고 생각했던 저지만, 이번에 신원사~연천봉 까지 올라본 후에 산이란 것이 꼭 정상이 다가 아니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원사에서 연천봉까지 등산은 왕복 4시간 정도 걸립니다.
입구에 주차를 하고 신원사까지 걸어서 시작해도 되고, 3천원 입장료를 내신 후 신원사에 주차하고 등산을 시작해도 좋습니다. 
입장료는 1인당 요금이며 현금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계룡산등산신원사에서연천봉까지 2 

저는 신원사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산행이라 초입부터 숨이차고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가볍게 준비운동도 하고 꾸준히 오르다보면 어느새 호흡도 안정되고 몸도 풀려서 오히려 중반부터는 산행이 더 쉬워집니다. 
겨울철 산행은 근육이 경직되어 있어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충분히 몸에 열을 내고 스트레칭을 하신 후 등산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계룡산등산신원사에서연천봉까지 3 

신원사에서 연천봉까지의 길은 양 옆으로 탁트인 풍경이 없어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가파른 경사로 꽤 숨이차는 구간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 중간 충분히 휴식을 취해가면서 오른다면 저같은 초보자도 충분히 오를 정도의 코스이니 미리 겁먹진 마시기 바랍니다.  

계룡산등산신원사에서연천봉까지 4 

겨울 치고 날이 푹했는데요.
햇빛이 들지 않는 바위에는 작은 얼음벽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유난히도 눈이 내리지 않은 한해였기에 이런 작은 빙벽도 멋지게 보입니다. 

계룡산등산신원사에서연천봉까지 5

가파른 암벽을 만났는데, 힘겹게 오르다보니 왼편에 길이 나 있었습니다.
역시 등산도 사방을 잘 살피며 가야 합니다. 

계룡산등산신원사에서연천봉까지 6 

중간즈음에 탁트인 넓은 평야같은 공간이 나옵니다.
여기서도 아주 조금이지만 살짝 쌓인 눈을 보아 반가웠습니다.
여기까지 오면 연천봉까지 거의 다 온것이니 더 힘을 내 봅니다. 

계룡산등산신원사에서연천봉까지 7 

연천봉에 오르기 위해 꽤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보니 숨이 턱까지 차올랐는데 어느새 연천봉에 도착했습니다. 연천봉이 왔음을 말해주는 '연천봉 석각'을 만났습니다.
방배마각, 구혹화생 이라고 새겨져 있는데요. 方은 4방이요, 글자도 4획이라 4를 뜻하며 馬는 午인데 오라는 글자는 80을 의미합니다.
각은 뿔입니다.
모든 짐승이 두개의 뿔이 있으므로 2가 됩니다.
이를 모두 더하면 482란 숫자인데 口와 或은 國자가 되고 禾와 生을 합치면 移의 옛글자가 됩니다.
전체를 다시 조합하면 '조선은 개국 482년 만에 망하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계룡산등산신원사에서연천봉까지 8 

연천봉은 사방이 뚫려 탁트인 시야를 선물하는데요.
한쪽으로는 저수지가 펼쳐진 마을의 풍경이 속시원하게 드러납니다.
정상이 아니어도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군요. 

계룡산등산신원사에서연천봉까지 9


그 맞은편으로는 계룡산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사방팔방을 둘러보아도 참으로 멋진 풍경인 계룡산은 공주의, 충남의 보물같은 섬입니다. 

계룡산등산신원사에서연천봉까지 10


흐린 날씨였는데, 연천봉에 다다르자 하늘이 파랗게 개여서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계룡산등산신원사에서연천봉까지 11


하산은 다른 길목으로 향했는데요.
계룡산의 절벽이 절경입니다.
등산은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모두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입니다.
준비운동을 철저하게 하고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며 심박수를 조절하면서 안전하게 등산하신다면 멋진 풍경도 보고 건강도 챙길 수 있을 것입니다.
꼭 정상까지 아니어도 연천봉에서 본 풍경은 잊지 못할 기억이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계룡산 신원사~연천봉으로 겨울산행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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