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청∼고속버스터미널∼계룡고 간 쓰레기 수거 나서
하나님의 교회 신자 19명은 지난 17일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발열 체크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평소 시민 통행이 많은 금암동 계룡시청∼고속버스터미널∼계룡고간 양측 도로변 1㎞ 구간에서 두 시간 동안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폈다.
이날 정화활동은 하나님의 교회가 계룡시의 ‘행복 홀씨 입양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것으로 수거한 쓰레기는 50ℓ 봉투 20개 분량에 달했다.
계룡시는 이날 이들 봉사자들에게 쓰레기봉투와 빗자루, 쓰레받기, 집게 등 청소 도구를 지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 교회 신자 정세진(48) 씨는 “내 집을 청소하는 것처럼 모두가 열심히 참여하니 주변에서도 ‘좋은 일 한다’며 격려해 줬다. 나중에는 시청에서 제공한 쓰레기봉투가 부족할 정도였다. 날씨가 추웠지만 우리의 손길로 거리가 깨끗해져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 11월에도 금암동 일대 도로에 쌓인 낙엽을 쓸고 치우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벌여 100㎏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지난 1월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 제설작업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