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속동전망대는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지만, 갯벌 바다를 양 옆으로 끼고 걸을 수 있는 데크길과 주변의 훌륭한 해산물 덕분에 언제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전망대로 향하는 길이 그리 길지도 않아서 누구나 부담없이 바다와 멋진 경치를 즐 길 수 있습니다. 
네비에 속동전망대를 찍고 도착하면 주차장이 꽤나 잘 되어 있고, 갯벌체험관 및 로컬푸드 판매장, 편의점과 같은 편의시설도 있습니다.
날이 좋을 때면 갯벌체험을 하며 즐거운 한나절을 보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방문한 날은 눈이 살짝 내려 새하얀 모습의 속동갯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는 10분 안팎으로 아주 길지 않은 코스로 길이 나있습니다.
양 옆으로 갯벌바다가 펼쳐지는데요. 굉장히 이색적입니다.
그리고 데크길 양 옆으로 중간 중간 갯벌로 내려갈 수 있도록 해 놓아서 언제든 바로 바다쪽으로 향할 수도 있습니다. 
데크길을 따라 걷다보면 사진에 보이는 작은 섬으로 올라가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저 멀리 보이는 수평선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데크길에 소복이 쌓이 눈 덕분에 뽀드득 뽀드득 소리를 들으며 바다풍경을 보니 굉장히 색다른 기분이었습니다.



금슬 좋은 부부가 속동전망대로 나들이를 왔나 봅니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같이 셀카도 찍는 모습이 참 예뻐보였습니다. 

 

날이 많이 풀렸었는데, 전 날 내린 눈은 여전히 남아있어 눈 내린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데크길은 계단으로도 이루어져 있는데 혹시 눈이 있을 때 방문하신다면 양 옆난간을 잘 잡고 안전하게 산책을 하시기 바랍니다. 

 

데크길 옆으로 난 계달을 따라 내려오니 한파로 인해 얼어버린 갯벌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하얀 얼음으로 뒤덮인 갯벌의 풍경이 참 이색적입니다. 

 

걷다보니 전망대로 향하는 데크길이 보입니다. 흰 눈이 한쪽에 보이는 풍경이 참 예쁩니다. 

갯벌 중간에는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듯한 작은 연못이 만들어져 있었는데요.
여름에 다시 방문해서 어떻게 사용되는 것인지 알아봐야겠습니다. 

새하얗게 눈이 내린 속동전망대의 풍경! 새파란 겨울 하늘과 갯벌을 덮어버린 새하얀 눈과 얼음이 굉장히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갯벌을 양옆으로 걸어볼 수 잇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속동전망대는 가볍게 들러 산책을 즐기고 마실하시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요즘 새조개 철이라서 홍성에 가려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새조개가 있는 남당항도 좋지만 그 주변에도 속동전망대처럼 조용히 산책을 즐기고 여가시간을 보낼만한 장소가 있으니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복잡한 관광지 분위기도 아니고, 조용히 멋진 풍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서 힐링하시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홍성여행을 하신다면 꼭 들러보세요!